[이천 민선 9기 공약 대해부④] 성수석 시장 ‘안심도시’ 구상…생활안전·정주환경 함께 높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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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 민선 9기 공약 대해부④] 성수석 시장 ‘안심도시’ 구상…생활안전·정주환경 함께 높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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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안전·도시관리·정주환경 분야 6개 공약 추진
-도시의 성장만큼 시민의 평온한 일상에 정책 초점
-산업·교통 기반 위에 안전하고 편리한 생활환경 구축
성수석 이천시장

[뉴스타운/김병철 기자] 성수석 이천시장이 민선 9기 8대 정책과제 가운데 하나로 ‘일과 삶이 조화로운 안심도시’를 제시했다. 생활안전과 도시관리, 정주환경 개선을 중심으로 모두 6개 공약을 추진한다. 산업과 교통 분야에서 마련한 성장기반을 시민의 편안한 일상으로 연결하고, 도시의 외형적 발전과 삶의 질을 함께 높이는 것이 핵심이다. 시민이 거주지와 생활권에서 변화를 체감해야 한다는 점에서 안심도시 공약은 민선 9기 시정의 생활밀착형 과제로 평가된다.

앞선 산업혁신 공약은 반도체 산업을 중심으로 이천의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교통도시 공약은 노후 터미널 현대화와 광역·지역 교통망 확충, 3개 역세권 개발을 통해 도시의 주요 거점을 연결하는 계획이다. 이번 안심도시 공약은 그 위에 시민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생활할 수 있는 환경을 더하는 단계다.

성수석 시장이 내세운 ‘일과 삶의 조화’는 도시의 성장을 시민의 생활환경 개선으로 이어가겠다는 방향을 담고 있다. 기업과 산업시설이 늘고 교통망이 확충되더라도 주거지역의 안전과 생활환경이 뒷받침되지 않으면 시민이 체감하는 정책 효과는 제한될 수밖에 없다. 산업과 교통, 주거와 안전을 별도의 정책으로 나누지 않고 하나의 생활권 안에서 연결할 필요가 있다.

생활안전은 사고나 위험이 발생한 뒤 대응하는 것에 머물지 않고 시민의 일상에서 위험요인을 줄이는 방향으로 추진돼야 한다. 주거지역과 상업지역, 교통시설과 생활공간의 특성을 세밀하게 살피고 시민이 자주 이용하는 공간부터 안전성을 높인다면 정책 효과를 보다 빠르게 체감할 수 있다.

도시관리 역시 시민 생활과 직접 연결된다. 도로와 공공시설, 주거지역 주변 환경을 안정적으로 관리하는 일은 도시의 기본 기능을 유지하는 핵심 행정이다. 대규모 개발사업과 함께 기존 생활권을 꾸준히 정비한다면 신도심과 원도심, 도심과 읍·면 지역이 함께 발전하는 균형 있는 도시관리 기반을 마련할 수 있다.

정주환경 개선은 시민이 이천에서 계속 거주하고 싶은 이유를 만드는 정책이다. 생활 편의와 안전, 쾌적한 환경이 갖춰져야 기업 유치와 일자리 확대도 인구 정착으로 이어질 수 있다. 성수석 시장의 안심도시 공약이 산업·교통정책과 맞물려 추진된다면 이천은 일터와 주거, 생활기능이 조화를 이루는 도시로 한 걸음 더 나아갈 수 있다.

안심도시 공약은 시설의 수나 예산 규모만으로 성과를 판단하기 어렵다. 시민 불편이 얼마나 줄었는지, 생활공간이 얼마나 안전하고 편리해졌는지, 지역별 서비스 격차가 개선됐는지가 중요한 평가 기준이다. 사업 추진 과정에서 시민 의견을 지속해서 반영하고 지역별 수요에 맞춰 우선순위를 정하는 것도 필요하다.

재정의 안정적인 관리도 뒷받침돼야 한다. 이천시가 민선 9기 공약 79개와 추가이행과제 27개 등 총 106개 사업에 투입할 사업비는 1조4,595억 원이다. 이 가운데 시비는 8,816억 원이며, 2028년과 2029년에 4,293억 원의 시비 투자가 집중될 예정이다. 생활안전과 정주환경 사업은 시민의 일상과 가까운 만큼 다른 대규모 사업에 밀리지 않도록 연도별 투자계획을 안정적으로 관리할 필요가 있다.

성수석 시장의 ‘일과 삶이 조화로운 안심도시’ 구상은 도시 성장의 성과를 시민의 생활로 돌려주는 데 의미가 있다. 생활안전과 도시관리, 정주환경 개선이 유기적으로 추진된다면 시민은 보다 안전하고 편리한 일상에서 민선 9기 공약의 변화를 체감할 수 있다. 이천시가 6개 공약을 지역별 생활여건에 맞게 추진하고 진행 과정과 성과를 시민에게 꾸준히 공개한다면 안심도시 구상의 신뢰도 역시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기자 메모/ 안심도시는 대규모 시설 하나로 완성되지 않는다. 시민이 매일 이용하는 도로와 생활공간, 주거환경을 꾸준히 살피고 작은 불편과 위험부터 줄여나갈 때 정책의 효과가 나타난다. 성수석 시장의 안심도시 공약이 산업과 교통 분야의 성장계획을 시민의 삶으로 연결하는 기반이 되기를 기대한다.

본지는 다음 [이천 민선 9기 공약 대해부⑤]에서 성수석 시장이 제시한 ‘미래인재를 키우는 교육도시’ 공약을 살펴본다. 인공지능 특성화 교육과 지역 간 교육격차 해소를 위한 AI 교육환경 구축 등 12개 공약이 이천의 교육 경쟁력과 미래인재 육성으로 어떻게 이어질지 집중 분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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