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부품과 바이오·화장품 분야 우수기업 투자 유치로 산업도시 경쟁력 입증

아산시가 자동차 부품과 바이오·화장품 분야 3개 우수기업의 투자를 유치하며 산업도시로서의 경쟁력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시는 지난 10일 충남도청 대회의실에서 충남도, ㈜케이에스오토시스, ㈜아이엔씨바이오, A사(자동차 부품업종)와 투자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충남도가 도내 8개 시·군 27개 기업과 함께 진행한 합동 투자협약으로, 전체 투자 규모는 1조 5,303억 원, 신규 고용은 1,811명이다. 이 가운데 시는 3개 기업으로부터 4만 6,409㎡ 규모의 부지에 총 660억 원의 투자와 392명의 신규 고용을 이끌어냈다.
협약에 따라 ㈜케이에스오토시스는 아산시 신창면 오목리 일원 2만 1,000㎡ 부지에 350억 원을 투자해 자동차용 건식 진공펌프 생산공장을 신설한다. 사업기간은 2027년 5월부터 2029년 5월까지이며, 150명을 신규 채용할 계획이다.
㈜아이엔씨바이오는 염치일반산업단지 5,859㎡ 부지에 150억 원을 투입해 화장품 원료 생산시설을 증설한다. 2027년 4월 착공해 2028년 4월 준공을 목표로 하며, 35명을 신규 채용할 예정이다.
A사(자동차 부품업종)는 수도권에 있던 사업장을 염치일반산업단지 1만 9,550㎡ 부지로 이전한다. 2026년 10월부터 2027년 12월까지 160억 원을 투자해 자동차용 부품 생산체계를 갖추고, 207명을 신규 고용한다. 자동차 엔진 부품 전문 중견기업인 A사는 이번 투자 기업 가운데 가장 많은 일자리를 창출할 예정이다.
이번 협약은 아산의 산업 외연이 반도체·디스플레이를 넘어 자동차 부품, 바이오·화장품 등으로 다변화되고 있음을 보여준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특히 수도권 기업의 이전과 지역기업의 증설이 동시에 이뤄지면서 지역 산업 생태계가 한층 두터워질 전망이다.
앞서 시는 삼성전자와 삼성디스플레이가 아산을 중심으로 추진하는 총 113조 원 규모의 대규모 투자를 유치한 바 있다. 여기에 편리한 교통망과 잘 갖춰진 산업 인프라가 더해지면서 아산이 기업들의 투자처로 각광받고 있다.
김범수 부시장은 협약식에서 “아산을 믿고 소중한 투자를 결정해 주신 세 기업의 대표이사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신속한 행정 지원과 산업 인프라 확충은 물론, 기업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기업과 함께 성장하는 든든한 동반자가 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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