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레스타인 자치구 가자지구를 실효 지배하는 이슬람 정파(政派) 하마스(Hamas)는 23일(현지시간) 인질 민간인 여성 2명을 추가로 석방했다고 자신들의 통신 앱을 통해 밝혔다.
통신 앱 설며에 따르면, 이집트와 카타르의 중재로 석방이 이뤄졌다고 한다.
미 CNN방송은 두 사람이 이스라엘 국적이라고 전했다. 고령자라는 보도도 있다. 하마스는 지난 20일 미국 국적 모녀 2명을 석방했다.
적십자 국제위원회(ICRC)는 23일 가자 지구에서 인질 2명을 이송했다고 밝혔다. 이집트 미디어에 따르면, 2명은 이집트 경계의 ‘라파 검문소’에서 이집트의 의료진에게 인도됐다.
그러나 아직까지 이스라엘 측 공식 코멘트는 나오지 않았다
하마스 전 지도자 마샬은 영국 스카이뉴스TV와의 인터뷰에서 “이스라엘군이 가자지구에 대한 공격을 줄이면 추가로 인질 민간인을 석방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하마스는 21일 인도적 이유로 이번 2명을 석방하겠다고 카타르에 전달했으나 이스라엘 정부가 수용을 거부했다고 주장했었다.
이스라엘군 대변인은 이번 석방에 앞서 인질이 최소 222명이라고 발표한 적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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