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유럽, “반(反)이스라엘 여론 높아, 전투 2단계 경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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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유럽, “반(反)이스라엘 여론 높아, 전투 2단계 경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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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자지구에서는 격렬한 전투 계속
10월 7일 하마스의 로켓포 공격 이후, 이스라엘의 보곡 공폭으로 가자지구의 주택건물들이 파괴. 사진=포브스 뉴스 갈무리 

팔레스타인 자치구 가자지구를 실효 지배하는 이슬람주의 정파(政派) 조직 하마스에 대한 이스라엘군의 전투가 ‘제2단계’에 들어간 것에 대해, 미국과 유럽이 경계를 강화하고 있다.

각국은 이스라엘 지지를 명확히 하면서도, 국제적인 반(反)이스라엘 여론의 고조를 근거로 가자 주민의 안전 확보와 인도 지원의 확대를 주문하고 있다고 AFP 등 복수의 외신들이 보도했다.

바이든 미 대통령은 29일(현지시간) 이스라엘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와 전화 회담을 했다. 이스라엘군은 가자에서 한정적인 지상 작전을 계속하고 있으며, 네타냐후 총리가 하마스의 군사력 파괴와 인질의 탈환 등을 목표로 한 '제2단계'에 들어갔다고 선언한 후 회담은 처음이다.

미국 백악관의 발표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이스라엘의 자위권을 지지한다고 다시 확언한 뒤, 민간인의 보호를 최우선으로 하고 국제 인도법에 합치한 방법으로의 공격에 머물도록 요구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집트의 압둘 파타하 시시 대통령과도 29일 전화회담을 하면서 가자에 대한 인도 지원 확대 등의 문제에 일치했다.

영국 리시 스낵 총리와 프랑스 에마뉘엘 마크론 대통령도 29일 전화회담에서 “전투 대응”을 협의했다. 영국 측 발표에 따르면, 두 정상은 가자지구에 대한 인도지원의 중요성을 다시 확인하고 부족한 연료와 식량, 의약품 등의 공급, 외국인의 퇴피에 대해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세계 각지에서 반(反)이스라엘 시위가 일어나, “가자지구에서 일어나고 있는 것은 대학살”(튀르키예의 에르도안 대통령)이라고 하는 비판이 높아지고 있기 때문에, 미국이나 영국과 프랑스 등은 ‘자위권 지지’와 ‘인도주의의 균형’에 부심하고 있다. 자치 국내 정치적 곤란을 겪을 수 있기 때문이다.

이스라엘군은 29일 하마스와의 격렬한 전투를 이어갔다. AFP 통신 등에 따르면, 하마스의 군사 부문은 가자지구 북부에서 이스라엘 군의 전차 2대를 공격해 염화시켰다고 주장했다. 이스라엘군은 가자 북부의 “에레즈 검문소(Erez Crossing)” 부근 지하 터널에서 탈출하려는 하마스 전투원을 여러 살해했다고 발표했다.

이스라엘 군 대변인은 29일 가자 주민에 대한 긴급 호소를 하고, 다시 남부로 대피하라고 요구했다. 이스라엘군은 이날 가자 북부 서해안에 정차하는 전차의 사진을 공개하고, 시가지 포위를 진행할 가능성이 지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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