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계 넉 달 전두환 묘소 못 찾았다··· 유골, 연희동에 덜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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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계 넉 달 전두환 묘소 못 찾았다··· 유골, 연희동에 덜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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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우석 칼럼

지난 주 굿뉴스가 하나 들어왔다. 전두환 대통령 유가족의 재산을 불법적으로 빼앗으려는 고약한 장난에 브레이크가 걸린 것이고, 그래서 이순자 여사가 연희동 자택에 계속 거주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이 와중에 고맙게도 법원이 올바른 결정을 내린 것인데, 그 이유란 게 너무도 명쾌하다. 그건 왜 전 대통령의 집이 아니고 이순자 여사의 소유가 분명한 연희동 집인데 추징금을 받겠다는 명목으로 함부로 남의 집을 빼앗느냐고 봤기 때문이다.

전두환 대통령을 악마로 만들고 있는 재산 없는 재산 모두를 빼앗으려는 날강도짓에 브레이크가 걸린 건 좋다. 그러나 전두환 대통령 명예회복은 정말 아직 멀었다. 그를빅 3대통령의 한 분으로 받아들이는 게 목표인데, 이승만 박정희 전두환 이 세분은 대한민국의 수호신이 맞다.

그리고 전두환 대통령의 명예회복은 정말 아직 멀었다고 보는 결정적인 이유는 전 대통령을 모셨던 민정기 전 비서관에 따르면, 놀랍게도 그분 유골이 아직 서울 연희동 자택에 모셔져 있다. 그 분이 타계하신 게 대체 언제냐? 지난해 11월 말이었는데, 아직도 묘소를 찾지 못했다는 뜻이 아니냐? 고인은 “북녘땅 보이는 곳에 유골을 뿌려달라”고 했는데 이 나라는 그것조차 거부할 건가? 그걸 묻지 않을 수 없다.

아무리 생각해도 끔찍한 일이다. 보통 사람이 죽어도 굳이 화장을 원치 않는다면 자기 몸을 뉠 한 평 땅이 주어진다. 그렇게 하는 게 산 사람들의 도리아닐까? 그런데 아까 말대로 그 분이 누구냐? 다름 아닌 전직 대통령이시다. 그런데도 대한민국은 그에게 현충원은커녕 모퉁이 땅조차 허락지 않는다? 이렇게 잔혹해도 되는 걸까?

지금 전통의 유골은 연희동 자택에 그대로 모셔져 있고, 이순자 여사는 사랑하는 남편을 곁에 두고 위로를 받을지 몰라도 이건 정상이 아니다. 전 대통령 본인은 묘소는 북녘땅이 내다보이는 전방이었으면 좋겠다고 유언을 남기겼다. 그대로라면 그분이 1사단장으로 근무했던 전방이 딱 좋다. 더욱이 1사단장 시절 그는 땅꿀을 발견했기 때문에 바로 그곳 근방에 묘소가 마련되는 게 합리적이다.

그런데 상황은 당혹스럽다. 군 당국은 코로나를 핑계로 접근을 하는 걸 원치 않았고, 지금 엉거주춤하게 연희동에 임시 안치가 된 상황이다. 즉 군 당국이 문재인 눈치를 본 것이 아니냐는 추정이 가능하다. 그렇다면 지금은 대선 승리로 분위기가 바뀌었으니까 새롭게 알아봐야 한다.

어쩌면 대수장? 대한민국수호장 성당모임 같은데 적극 움직여주는 게 바람직할 것이다. 사회적 압박이 필요한 것이다. 그래서 나도 이 방송을 하는 것이다. 실은 되생각해보면 그때 4개월 전 장례식도 참혹했다. 기억하는대로 그때 청와대는 문재인 이름으로 조화 하나 않 보냈다.

그리고 민주당 대표 송영길은 “조화, 조문, 국가장 모두 불가하다”고 선을 긋자, 국힘당 대표 이준석도 덜컥 동조했다. 좌익세력과 부화뇌동 집단이 한목소리로 대한민국에 자유우파 대통령은 결코 안된다는 메시지를 내보낸 꼴이다. 전통의 유골을 저대로 방치하는 건 우리가 그만큼 무심하다는 증거다.

그래서 묻는다. 정말 이래도 될까? 정신줄 붙잡고 전두환과 80년대의 진실을 공부하길 원한다.

핵심을 말하자면 산업화의 완성은 전두환 시절이었다. 왜 굳이 그걸 외면할까? 문 정권을 전후에 ‘좌익의 나라 대한민국’은 완성된 건가? 고통스럽다. 빨리 이걸 정상화하자.

※ 이 글은 22일 오후 방송된 "타계 넉 달 전두환 묘소 못 찾았다··· 유골, 연희동에 덜렁 ”이란 제목의 조우석 칼럼을 토대로 재구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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