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숙 옷값은 盧 잡은 논두렁 시계? 끝내 文 죽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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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숙 옷값은 盧 잡은 논두렁 시계? 끝내 文 죽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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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우석 칼럼

임기 막판에 문재인의 부인 김정숙 씨의 옷값 구두 핸드백 등 악세서리 비용이 계속 문제다. 가히 일파만파로 의혹이 불거지고 있는데, 참지 못한 사람들은 이걸 청와대에 국민청원을 해버렸고, 반응이 당연히 후끈해지자 청와대 이 친구들이 그걸 멋대로 삭제해버리는 무리수를 뒀다. 이게 심상치 않다. 

여러분 알고 계실 것이다. 그 전에 청와대가 최근 특수활동비와 영부인 김정숙 여사의 의전 비용 등을 공개하라는 법원 판결에 대해 그걸 국가기밀이라고 황당한 변명을 했고 끝내 불복했다. 저들이 정말 캥기는 게 많고 숨길 것이 많긴 많으니까 저렇게 꼼수로 대응하는 것이다. 

그래서 나는 오늘 밝히는데, 김정숙의 옷값 구두값이 결국엔 그를 감빵에 보낼 수 있는 결정적 도화선으로 작용할 수 있다. 엉뚱한 소리가 아니다. 문재인 겁주려는 소리가 아니다. 

사실 퇴임 이후 노무현을 잡은 게 무엇이었는가? 정말 거창한 게 아니고 엉뚱하게 논두렁 시계 즉 명품 시계 피아제가 아니었던가? 기업하는 박연차가 생일 선물로 그 시계를 구입해서 전달하려 했다가 실패하고 여차여차해서 권양숙의 손에 들어가면서 더욱 말썽이 커지고 검찰 수사과정에서 끝내 노무현의 개망신을 안겨 주고 죽음으로 몰고 가지 않았던가?

그렇듯이 청와대가 지금 꽁꽁 숨기려는 김정숙의 옷값 구두값이 문재인의 비극을 부를 수도 있다는 경고가 오늘 이 방송이다. 현재 이걸 둘러싼 민심은 아주 사납다. 박근혜 대통령 시절 임기 내에 의상 및 특활비에 7억원을 사용했다고 당시 현 민주당에서 추궁했는데, 김정숙 의상(비용)은 그것의 수 십배는 될 것 같다는 공격도 피할 수 없다. 

그런데도 왜 지금은 특활비 공개에 떳떳하지 않는지 의문이라는 게 국민청원의 내용이다. 맞다. 그 따위로 하는 게 문재인 식 공정이고 정의로움이냐는 분노의 목소리다. 실제로 일부 에선 김정숙이 해외 순방 등에서 입고 걸쳤던 옷들이 샤넬 등 고가의 명품이며, 해마다 30여 벌씩이고 그걸 몽땅 혈세로 지어 입었다는 의혹을 제기한다. 언론에 보도된 김정숙의 의상 종류만 200여 벌에 이른다면 값은 가히 천문학적이고, 필리핀의 이멜다를 앞지른다는 논리다.

심지어 신평 변호사도 이 공격에 가담했다. 신평 변호사는 2017년 대선 당시 문재인 캠프에서 일했던 인물인데, 그는 자기 페이스에 '진실의 촛불'이라는 제목의 글을 올려 "겉으로는 '서민 코스프레'에 열중하면서, 집으로 들어와서는 문을 닫아걸고 이런 부끄러운 짓을 일상적으로 했다"며 "어쩌면 이렇게도 한 조각 염치조차 없을까"라고 깠다. 그게 지금 국민 정서다. 

사람들은잘못된 문재인 식 탈원전으로 우리나라 에너지 정책이 어떻게 엉망이 되었는가도 잘 안다. 말도 아닌 9.19군사합의로 문재인이 김정은에게 남침대로를 활짝 열어줬는가도 더 잘 안다. 

하지만 정작 분노는 그런데서 폭발하지 않고 김정숙의 옷값에서 터진다. 아까 노무현의 논두렁 시계 즉 명품 시계 피아제 얘기를 했지만, 노무현으로선 억울했을 것이다. 자기는 본 적도 없는 게 그 시계이고 그건 자기 형 노건평이 받아서 자기 부인 권양숙에게 전달했을 뿐이 아니냐? 검찰이 전직 대통령 망신주기 차원에서 과잉수사를 했네 뭐네 하고 노빠들은 난리를 치지만 결국 사소한 게 노무현을 잡은 것이다. 

문재인도 꼭 마찬가지라는 걸 경고하면서 하루 빨리 그 민망하고 지저분한 옷값 내역을 다 털길 바란다.

※ 이 글은 일 오후 방송된 "김정숙 옷값은 盧 잡은 논두렁 시계? 끝내 文 죽이나”란 제목의 조우석 칼럼을 토대로 재구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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