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영국-호주 새로운 안보동맹 ‘오커스(AUUKUS)’ 출범
스크롤 이동 상태바
미국-영국-호주 새로운 안보동맹 ‘오커스(AUUKUS)’ 출범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호주의 핵잠수함 지원 등
아프가니스탄의 20년 전쟁을 마무리한 이유 가운데 하나가 중국 대응을 거론할 정도로 인도태평양 관여(engagement)를 중시하고 있는 미국이 앞으로 대중포위망 구축 전선에서 한국의 역할 확대를 요청할 수 있어 주목된다. 이에 중국은 한국이 미국에 경도되는 차단하기 위한 한국에 대한 압박도 세어지고 있다. (사진 : 유튜브)
아프가니스탄의 20년 전쟁을 마무리한 이유 가운데 하나가 중국 대응을 거론할 정도로 인도태평양 관여(engagement)를 중시하고 있는 미국이 앞으로 대중포위망 구축 전선에서 한국의 역할 확대를 요청할 수 있어 주목된다. 이에 중국은 한국이 미국에 경도되는 차단하기 위한 한국에 대한 압박도 세어지고 있다. (사진 : 유튜브)

미국과 영국, 호주가 15(현지시간) 중국을 견제 하기위해 인도태평양 지역의 새로운 3각 안보 동맹 '오커스'(AUKUS)를 발족했다. 오커스결성 이유는 인도태평양 지역의 안정과 평화를 꼽았다.

AUUKUS(오커스)는 호주의 오스트레일리아(Australia)에서 AU, 영국을 의미하는 UK, 그리고 미국의 US가 합쳐진 새로운 3각 안보동맹의 출범이다.

오커스는 특히 호주의 핵추진 잠수한 보유를 지원하기로 했다.

영국의 보리스 존슨 총리는 랜드마크 안보 협정 : 오커스 발표(Landmark Security Pact : AUUKUS announced)라는 글에서 나는 태평양에서의 동맹국을 강화하고, 중국의 영향력 확대에 맞서기 위해 바이든 대통령, 호주와 영국의 총리들과 함께 오커스를 발표했다. 이 새롭고 획기적인 동맹을 세 나라가 서로 선진 기술에 대한 민감한 정보를 공유할 수 있게 해 줄 것이라고 말했다.

스콧 모리슨 호주 총리도 오커스를 발표하면서, 호주 해군이 자체 핵 추진 잠수함 함대를 추구할 것이라고 선언했다. 이에 오커스 차원에서 호주의 핵추진 잠수함 건조를 지원하기로 했다. 미국, 영국, 호주는 캐나다와 뉴질랜드 등 5개국은 정보공유를 하는 파이브 아이즈(Five Eyes)'의 회원국이다.

이 같은 새로운 3각 동맹이 결성되자 중국은 강하게 반발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 스콧 모리슨 호주 총리는 화상 공동기자회견을 열고, 3국의 새로운 안보동맹 파트너십인 오커스발족을 알렸다. 특히 호주는 미국-일본-인도의 대중국 견제 협의체인 쿼드(QUAD)’의 회원국이기도 하다. 영국은 잘 알려진 대로 미국과는 떼려야 뗄 수 없는 밀착 동맹이라 할 수 있다.

이들 3국은 국방, 외교 정책의 고위급 교류는 물론 사이버, 인공지능, 양자기술, 해저능력 등 안보와 국방기술의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애슐리 타운센드(ASHLEY TOWNSHEND) 외교정책국장은 이는 조 바이든 행정부가 고도의 방위기술 지원을 통해 호주와 같은 가까운 동맹국에 힘을 실어주려는 의지를 보여주는 놀랍고 매우 환영할 만한 신호라며, “시드니의 미국 센터에서 국방 프로그램. 인도 태평양 방어 우선순위에서 동맹국과 공동으로 작업하기 위한 새롭고 보다 전략적인 접근 방식이라고 말했다.

이들 3국 정상들은 기자회견에서 중국이라는 단어는 단 한 번도 언급된 적이 없지만, 외신들은 대중국 포위망 구축 목적이라고 진단했다.

미 워싱턴 포스트(WP)는 중국의 경제적, 군사적 영향력 확대에 저항하려는 목표는 분명해 보인다고 분석했고, AP통신은 -중 관계의 틈새를 더 키울 수 있는 조처라고 해석했다.

눈에 띠는 대목은 미국과 영국이 호주의 핵추진 잠수함 보유를 지원하기로 결정한 것으로, 16개월 동안 공동 연구를 진행시키기로 한 것은 중국을 겨냥한 조처라는 해석이다.

호주가 핵추진 잠수함을 보유할 경우, 미국의 잠수함이 먼 거리 이동을 하지 않아도 되어 부담이 그만큼 줄어들 수 있고, 중국과의 관계가 악화일로에 있는 호주 입장에서는 가장 강력한 무기가 하나 생기는 셈이다.

지금까지 미국은 세계적으로 핵확산 방지에 온 힘을 쏟고 있는 마당에 호주에 핵추진 잠수함 보유 결정이 국제사회의 비판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것을 의식한 듯, “글로벌 비확산에서 리더십 유지에 전념하고 있다고 공동성명은 밝혔다. 스콧 모리슨 호주 총리도 이를 의식한 듯, “우리는 핵 확산 의무를 계속 충족하고 있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핵추진 잠수함은 극도로 민감한 기술로 알려져 있다. 호주에 그러한 핵추진 잠수함 보유 결정은 미국의 입장에서는 기존의 미국 정책의 예외에 해당하지만 이번이 단 한번 있는 일(one off)’이라는 입장이다. 예를 들어 한국이 핵추진 잠수함을 보유하겠다고 했을 때 한국은 안 된다로 해석할 수 있는 대목이어서 주목된다.

보도에 따르면, 미 고위당국자는 사전 언론 브리핑에서 인도태평양 평화와 안정 유지를 위한 미국의 노력을 강조하면서 한국을 거론하기도 했다. 그에 따르면, 동맹의 강화와 협력을 위한 미국의 노력에 일본, 한국, 태국, 필리핀 등 아시아에서 전통적 안보 파트너들과의 보다 더 강력한 양자 파트너십이 포함된다는 것이다.

나아가 인도, 베트남 등 새로운 파트너들과의 강력한 관여를 통해 미국-일본-호주-인도로 구성된 쿼드(QUAD)와 같은 새로운 형식이 될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았다. 만일 미국-일본-한국-필리핀-베트남-태국-인도로 이어지는 새로운 형식의 결성체를 상정해 볼 수 있다. 마치 중국의 진주목걸이와 같은 전략에 대응하는 형식도 상정해 볼 수 있다.

진주목걸이에 대응하는 다이아몬드(diamond)전략이라는 쿼드의 확대판이라고 할까.

아프가니스탄의 20년 전쟁을 마무리한 이유 가운데 하나가 중국 대응을 거론할 정도로 인도태평양 관여(engagement)를 중시하고 있는 미국이 앞으로 대중포위망 구축 전선에서 한국의 역할 확대를 요청할 수 있어 주목된다. 이에 중국은 한국이 미국에 경도되는 차단하기 위한 한국에 대한 압박도 세어지고 있음을 알 수 있다.

특히 인도태평양 국가가 아닌 영국’ ‘오커스에 참여한 것은 안보 분야의 중국 견제망을 유럽으로까지 넓힌다는 의미를 가질 수 있다. 영국은 전통적으로 아시아와 깊은 역사적 유대를 갖고 있다. 영국은 앞으로 더 많은 일을 하고 싶다는 점을 미국에 보여줘 왔다는 설명도 있다.

한편, 오커스의 발족 발표에 대해 미국 주재 중국 대사관의 류평위 대변인은 3국의 이익을 해치거나 표적으로 삼는 배타적인 블록(block)을 구축해서는 안된다. 특히 냉전사고방식과 이념적 편견을 떨쳐내야 한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이와 관련 미국은 중국이라는 단어를 전혀 사용하지 않고 오커스는 특정 국가를 겨냥한 것이 아니다라는 말을 강조하고 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메인페이지가 로드 됐습니다.
가장많이본 기사
뉴타TV 포토뉴스
연재코너  
오피니언  
지역뉴스
공지사항
동영상뉴스
손상윤의 나사랑과 정의를···
  • 서울특별시 노원구 동일로174길 7, 101호(서울시 노원구 공릉동 617-18 천호빌딩 101호)
  • 대표전화 : 02-978-4001
  • 팩스 : 02-978-8307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종민
  • 법인명 : 주식회사 뉴스타운
  • 제호 : 뉴스타운
  • 정기간행물 · 등록번호 : 서울 아 00010 호
  • 등록일 : 2005-08-08(창간일:2000-01-10)
  • 발행일 : 2000-01-10
  • 발행인/편집인 : 손윤희
  • 뉴스타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뉴스타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newstowncop@gmail.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