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샤오밍(劉暁明, Liu Xiaoming) 중국 정부 한반도사무특별대표는 7일 비(非)핵무기 보유국인 호주에 원자력 잠수함을 도입하게 한 미국-영국-호주 3국의 안보의 틀인 ‘오커스(AUKUS)'에 대해 ’핵 확산의 중대한 위험이 된다‘며 공식 트위터로 비난했다.
중국은 잠수함의 원자력 추진 장치와 핵연료가 핵무기 제조에 전용될 우려가 있다며, 미국과 영국의 호주에 대한 원자력 추진 핵잠수함 기술 공여를 맹렬히 비난하고, 문제화시켰다.
미국 뉴욕에서 오는 8월에 개최되는 핵확산금지조약(NPT=Nuclear nonproliferation treaty) 재검토 회의를 앞두고, 오커스를 쟁점화시켜 대중(對中)포위망 구축을 도모하고 있는 미국을 견제할 목적으로 이 같이 ‘오커스’를 비난한 것으로 보인다.
중국의 류샤오밍 한반도사무특별대표는 원자력 추진 잠수함(이른바 핵잠수함)협력이 “세계의 비확산금지 체제에 타격을 주고 군비확장을 격화시킬 것”이라며 거듭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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