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월 1일 미얀마 군부세력이 전격적으로 군사 쿠데타를 일으켜 전권을 장악한 미얀마 군부정권은 자신들의 이권 챙기기와 기득권 유지 발전(?)에 온 힘을 기울이면서 코로나19에 의한 감염 확산이 급속이 이뤄지고 있지만, 이에 대해선 무대책을 일관하고 있다고 복수의 외신들이 전하고 있다.
미얀마 보건 당국은 12일, 신종 코로나 바이어스의 하루 감염 확진자가 5014명이라고 밝혔다. 지금까지 발표된 감염 확진자 수가 5천 명을 초과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사망자는 89명으로 집계됐다고 한다.
검사 건수에 대한 양성률은 무려 30%를 넘어서 있으며, 감염 확대가 멈추지 않고 있다. 나아가 미얀마에서는 의료용 산소 부족도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다.
누적 감연 확진자 수는 19만 7천 227명, 사망자는 2천 927명으로 집계되고 있다.
지난 2월 군사 쿠데타로 전권을 장악한 민 아웅 흘라잉 총사령관과 군부세력에 대한 의료종사자들의 군부 쿠데타 반대 시위에 참여, 이른바 ‘시민불복종 운동’을 계속하는 등으로 지난 12일 검사 건수는 약 1만 4천 건으로 쿠데타 전의 70% 수준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다고 한다.
더구나 백신 접종도 진행되고 있지 않아 실제 감염자 수는 당국의 발표 숫자를 훨씬 웃돌 것으로 보인다.
미얀마 최대 도시 미얀마 양곤이나 제2의 도시 만달레이에서는 외출 자제 조치가 취해지고 있다. 미얀마 국군 대변인은 12일 브리핑에서 “의료시설은 환자들로 꽉 차 있어서, 새로운 환자를 수용할 여유가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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