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신들, 홍콩 빈과일보 강제 휴간 ‘홍콩 자유 큰 타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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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 ‘가디언(The Guardian)도 “민주화 운동의 상징(symbol)이 없어졌다”고 지적했으며, 영국 스카이뉴스TV은 “홍콩에서의 미디어나 자유나 그 외의 권리가 없어졌다”면서 “경계감이 매우 높아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사진 : 애플 데일리 유튜브 캡처)
영국의 ‘가디언(The Guardian)도 “민주화 운동의 상징(symbol)이 없어졌다”고 지적했으며, 영국 스카이뉴스TV은 “홍콩에서의 미디어나 자유나 그 외의 권리가 없어졌다”면서 “경계감이 매우 높아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사진 : 애플 데일리 유튜브 캡처)

붉은 중국 공산당 베이징 정권에 의해 고도의 자치권을 누려야 할 홍콩에 대한 중국 공산당의 중국화작업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홍콩의 민주세력을 대변하는 유력 일간 신문이 빈과일보(애플 데일리, Apple Daily)에 대한 당국의 강제 발행 휴간 조치가 내려지자 홍콩 시민들의 빈과일보 살리기 캠페인이 벌어지고 있으며, 외신들은 일제히 홍콩 자유에 큰 타격이라며 우려를 나타냈다.

베이징 당국의 실질적인 빈과일보 발행 휴간조치 뉴스가 나오자 옛 종주국인 영국의 공영방송인 BBC23(현지시간) 인터넷 판에서 홍콩의 언론 자유에 큰 타격을 줬다는 등의 보도와 함께 세계 각국에서 보도의 자유가 상실되는 것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들이 잇따라 나오고 있다.

BBC는 빈과일보에 대해 홍콩에서 가장 큰 민주주의 소리 가운데 하나라면서 오랜 기간 중국어권에서 보도의 자유를 비추어 주는 빛이었다고 높게 평가했다.

이어 BBC“(애플 데일리는) 홍콩과 중국의 지도자를 비판하는 대표적인 출판물이라며 “26년 만에 중국에 도전하는 몇 안 되는 존재물로 진화했다고 강조하고, “홍콩의 반체제파에게 넓게 지지를 받아왔다고 소개했다.

BBC는 또 홍콩 정부의 반발을 잠재울 새로운 수단을 강구할 가능성이 우려된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영국의 가디언(The Guardian)민주화 운동의 상징(symbol)이 없어졌다고 지적했으며, 영국 스카이뉴스TV홍콩에서의 미디어나 자유나 그 외의 권리가 없어졌다면서 경계감이 매우 높아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미국의 유력 일간지 뉴욕타임스(NYT) 인터넷 판은 중국은 실질적으로 빈과일보를 침묵시켰다고 보도함과 동시에 주민들의 애플 데일리가 금단의 과실이 되리라고는 생각하지 않았다며 낙담하는 소리가 들린다고 소개했다.

자유진영 언론의 이 같은 자유 말살에 대한 우려 표면과는 달리, 러시아 언론들은 사실 관계를 보도하는데 그쳤다. 러시아 국영 이타르타스 통신은 23일 빈과일보가 발행 정지가 발표됐다는 단순한 사실만 보도했다. 타스 통신은 홍콩보안법에서 근거한 빈과일보의 자산 동결과 간부진의 구속 등의 경과일지를 전했다.

푸틴 정권과 일정한 거리를 두는 민영 인테르팍스 통신을 시작해 러시아 각 신문이나 독립계 미디어의 상당수는 휴간을 보도는 해도 사실 관계만의 짧은 기사에 머무르고 있다.

, 빈과일보의 휴간은 러시아 미디어에 있어서 남의 일은 아니다. 푸틴 정부는 자신의 정권에 비판적인 언론을 중심으로 간첩이라는 의미를 가진 외국의 대리인(국외 에이전트) 지정을 추진하고 있다. 러시아는 재무상황 활동내용 등이 당국의 엄격한 감시 아래 놓이는 외국의 대리인 제도는 정권의 실질적인 언론봉쇄 수단이다.

실제, 양질의 조사 보도로 잘 알려진 인터넷 신문 메두자(MEDUZA)는 지난 4월에 외국의 대리인으로 지정되어 많은 스폰서 기업이 철퇴 당했다. 경영이 악화되어 존속이 위태롭다. 지난 423일 러시아 정부는 메두자를 '국외 에이전트'으로 지목함으로써 메두자 소속 기자들이 올린 모든 기사에 국외 에이전트가 작성했다는 표시를 붙여야 하며, 메두자는 분기마다 상세한 재무 보고서를 당국에 제출해야 한다.

5월 지정된 전자매체 V타임스는 이달 광고수입 감소를 이유로 활동정지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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