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영국 등 21개국 ‘홍콩 보도통제 우려’ 성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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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영국 등 21개국 ‘홍콩 보도통제 우려’ 성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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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과일보는 지난 6월 24일자를 끝으로 휴간에 들어갔다. 홍콩 민주파들이 유일하게 기대해온 신문 빈과일보의 휴간은 홍콩에서 ‘보도의 자유가 없어지고, 일국양제(One Country, Two Systems)가 공중에 붕 뜬 상징적인 사건으로 여겨져, 국제사회로부터 비난의 목소리가 잇따르고 있다. (사진 : 유튜브 캡처)
빈과일보는 지난 6월 24일자를 끝으로 휴간에 들어갔다. 홍콩 민주파들이 유일하게 기대해온 신문 빈과일보의 휴간은 홍콩에서 ‘보도의 자유가 없어지고, 일국양제(One Country, Two Systems)가 공중에 붕 뜬 상징적인 사건으로 여겨져, 국제사회로부터 비난의 목소리가 잇따르고 있다. (사진 : 유튜브 캡처)

미국과 영국 등 세계 21개국은 9일에 발표한 공동성명에서 중국에 비판적인 홍콩의 유력 일간지 빈과일보(애플 데일리, Apple Daily)가 시진핑 체제의 압력으로 휴간에 몰린 것에 대해 홍콩에서 언론 규제를 목적으로 한 새로운 법이 도입될 가능성이 있다며 강한 우려를 나타냈다.

중국이나 홍콩 당국이 가한 자유로운 언론에 대한 탄압과 관련, 이번에 국제사회가 제휴를 한 셈이다.

21개국 공동 성명은 미국, 영국, 프랑스, 호주, 캐나다, 일본 등이 보도의 자유연합 일원으로 서명했다.

공동성명은 또 빈과일보가 홍콩보안법에 근거해 당국에 의해 자산동결을 당하는 등 휴간에 몰린 것을 두고, 당국이 언론사를 억압하기 위해 홍콩보안법을 이용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성명은 당국의 행위를 1984년 중국과 영국의 공동선언에서 인정된 홍콩의 고도의 자치권을 정명으로 해치는 심각하고 적대적인 조치라며 비난했다.

이어 성명은 홍콩에서 언론의 검열이 강화되고 있다는 위기감을 표출한 다음 중국 정부의 정책을 비판하는 보도기관을 배제하는 거는 등을 목적으로 한 새로운 법률이 도입될 가능성이 있다고 강한 우려를 나타냈다.

이어 공동 성명은 보도의 자유가 오랜 기간 홍콩의 성공과 국제적 평가를 뒷받침해 왔다고 강조하고, 홍콩의 보도자유에 대해 홍콩과 중국 당국은 완전히 존중하고 유지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한편, 빈과일보는 지난 624일자를 끝으로 휴간에 들어갔다. 홍콩 민주파들이 유일하게 기대해온 신문 빈과일보의 휴간은 홍콩에서 보도의 자유가 없어지고, 일국양제(One Country, Two Systems)가 공중에 붕 뜬 상징적인 사건으로 여겨져, 국제사회로부터 비난의 목소리가 잇따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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