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이스라엘, 중국 겨냥한 듯 안보-기술 협력 강화 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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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이스라엘, 중국 겨냥한 듯 안보-기술 협력 강화 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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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군사 및 농업의 거대 인도시장 겨냥

▲ 인도 역대 총리는 중동의 이슬람 각국을 배려하는 차원에서 이스라엘 방문을 하지 않았으나, 모디 총리(위 사진 왼쪽)는 이 같은 방침을 전화해 지난해 7월 사상 처음으로 인도 총리가 이스라엘을 방문, 관계 강화를 꾀해 왔다. ⓒ뉴스타운

나렌드라 모디 인도총리는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와 회담을 하고, 안보 분야에서 양국의 안보와 기술 협력을 강화하기로 합의했다고 양국 언론들이 15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양국 정상은 이 같이 합의하고, 인도양에서 해양 진출의 움직임을 빠르게 강화하고 있는 중국을 겨냥, 군사력 강화를 도모하는 것으로 보인다.

모디 인도 총리는 이날 수도 뉴델리를 방문 중인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와 정상 회담을 가진 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안보와 우주개발, 나아가 농업 등 폭 넓은 분야에서 기술 협력을 강화하기로 합의했다고 했다고 밝혔다.

모디 총리는 “양국은 양국 국민들의 다양한 생활 관련 분야에서 협력을 심화시킬 수 있다”고 말하고, 네타냐후 총리도 “모디 총리는 리더십이 있는 혁명적인 지도자”라고 한껏 추켜세우면 친밀감을 나타냈다.

인도 역대 총리는 중동의 이슬람 각국을 배려하는 차원에서 이스라엘 방문을 하지 않았으나, 모디 총리는 이 같은 방침을 전화해 지난해 7월 사상 처음으로 인도 총리가 이스라엘을 방문, 관계 강화를 꾀해 왔다.

모디 총리의 이 같은 입장 변화의 배경에는 인도양 해양 진출을 강력히 추진하고 있는 중국을 견제할 필요성이 점점 더 부각되고 있어, 수준 높은 과학기술을 가진 이스라엘로부터 협력을 얻어 군사력 강화를 통해 중국을 효과적으로 견제하려는 의도로 보인다.

또 이스라엘도 이번에 130여 명의 기업 관계자들을 수행시키는 등 거대 시장 인도에서 군사, 농업 분야에서 판로를 확대를 꾀하려는 목적 등 인도-이스라엘 양국의 이해가 일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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