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YT, 인도-중국 군사충돌 위험성 낮고 외교적 해법 추구
NYT, 인도-중국 군사충돌 위험성 낮고 외교적 해법 추구
  • 김상욱 대기자
  • 승인 2017.08.14 10:45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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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구시보 : ‘중국은 인도가 두려운가?’라며 대결 구도 주장하기도

▲ 중국 인민일보 자매지인 환구시보 사설은 “인도의 군사비는 중국의 1/4 혹은 1/3수준이다. 국내 총생산(GDP)대비로는 1/5수주에 머물러 있다. 그런데 뭐가 두려운가?”라며 중국의 경제적, 군사적인 우위를 강조하며 대결 구도를 견지하라는 조의 주장을 펼쳤다. ⓒ뉴스타운

인도와 부탄, 그리고 중국 등 3국간의 국경선 일대에서 서로 자국 영토(독람, Doklam)를 침범했다며 으르렁거리며, 이 과정에서 우발적 군사충돌 야기 가능성에 우려가 크다는 보도도 나왔지만, 아직까지 군사적 충돌에 대한 가능성은 높아 보이지 않고, 인도와 중국은 평화적으로 외교적인 해법을 찾고 있는 중이라고 미국의 뉴욕타임스(NYT)신문이 13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워싱턴포스트(WP)는 지난 10일 인터넷 판에서 7월 20일 “또 다시 인도와 중국 사이에서 전쟁일 발발할까?”라는 사설을 게재했다.

1962년 중국이 인도에 대한 침공을 한 국경 분쟁이 다시 일어날 가능성을 분석했다. WP사설에서는 인도의 네루 수상이 당시 제창한 “인도인과 중국인은 형제이다”라는 말을 인용하면서 과거 그렇게 관계가 깊은 시기도 있었다는 양국 간의 역사를 소개하기도 했다.

“최근 들어 중국은 정말로 인도가 미국에 가까워 진 것일까?”라고 생각하며 궁금해 할 것으로 보인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야심차게 제창하고 있는 현대판 실크로드인 일대일로(一帶一路, One Belt One Road)라는 거대 경제권 구상에 인도가 선뜻 다가가지 않고 있다.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는 “일본, 베트남, 한국과의 관계 구축에 에너지를 쏟아 붓고 있어, 중국의 입장에서는 인도의 그러한 행동이 모두 의심을 품게 되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WP사설은 말했다.

이어 사설은 “인도-중국 양국 사이에서는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지만, 지난 40년간 양국 간에서는 한발의 총알도 발사하고 있지 않다고 분석”하고, 양국의 대치 국면의 끝은 결국 “지역에서 병사의 상호 철수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뉴욕타임스(NYT)는 지난 8월 4일 중국이 인도에 국경 분쟁에서 ‘철수하지 않는다’는 내용을 전달했다는 기사에서 중국, 인도, 부탄이 접한 곳은 크기는 매우 작은 것이지만 지정학적으로는 중요한 곳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NYT는 중국과 적대감을 갖지 않고 인도와 긴밀한 관계를 누리고 있는 부탄의 불만이 커지고 있다고 신문은 지적했다. 부탄은 특히 과거부터 인도와 긴밀한 관계를 유지해 오면서 인도로부터 많은 지원을 받아왔다.

NYT는 이어 중국 전문가의 말을 인용, “외교적인 노력이 좌절될 경우, 일부 제어 불능의 상황이 되면, 군사적 분쟁이 발생할 수 있는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할 수는 없다”면서 “그러나 군사충돌의 위험성은 결코 가벼운 것이 아니어서, 양측은 아직까지는 외교적인 해법을 찾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와 관련 중국 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의 자매지인 ‘환구시보’는 사설에서는 “인도 측이 중국 영토에 불법 월경했다”고 비난하면서 “(인도-중국 사이에) 대치하고 있는 곳은 중국의 영토이며, 인도는 무조건 철군시키라. 중국의 이 결심은 부동의 것이다”고 주장하면서 영토 주권을 견지하겠다고 말했다.

환구시보는 이어 “평화는 중국이 영토를 잃는 대가가 아니다”면서 “14억 명의 중국 인민은 그러한 평화를 인정하지 않고 있다”며 중국의 영토팽창의 야욕을 고스란히 드러내고 있다. 그러면서 사설은 “만일 인도가 물러서지 않을 경우에는, 군사적 행동도 불사하겠다”며 강한 태도를 보였다. 사설은 또 인도가 미국에 협력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는 것에 대해 “인도는 미국과 일본의 지지를 기대하지 말라. 그것들은 모두가 공허한 것들이다”며 짐짓 훈수를 하며, 미국과 일본을 견제하기도 했다.

또 환구시보는 지난 7월 24일자 사설에서 “인도가 자발적으로 군을 철수해야, 그들에게 손실이 가장 적은 해법”이라며 인도 측을 압박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사설은 “중국이 보다 더 어려운 조치를 취할 경우, 인도는 지난 1962년(인도-중국 분쟁) 이후 가장 심각한 전략적 실패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고 으름장을 놓았다.

중국의 인도에 대한 강경일변도의 태도만으로는 문제 해결을 할 수 없다는 점이 중국의 고민거리이다. 환구시보 8월 10일자 사설에서는 “(중국-인도간의) 대립이 이미 2개월 가까이 진행되고 있다. 그런데도 중국 인민해방군은 왜 손을 쓰지 않을까? 이는 인도가 무서워서 그러는 것인가?”라고 묻기도 했다.

사설은 “인도의 군사비는 중국의 1/4 혹은 1/3수준이다. 국내 총생산(GDP)대비로는 1/5수주에 머물러 있다. 그런데 뭐가 두려운가?”라며 중국의 경제적, 군사적인 우위를 강조하며 대결 구도를 견지하라는 조의 주장을 펼쳤다.

하지만,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에게는 매우 민감한 과제가 놓여 있다. 오는 11월8일부터 10일까지의 제 19차 중국 공산당 대회가 열리기 때문이다. 이 당회에서 시 주석은 향후 임기를 공고하게 확보해야 하며, 이를 위해 일부 현 지도부의 물갈이와 자신에 대한 충성파 세력을 확보하는 일이 무엇보다도 시급한 일이다. 이런 상황에서 시 주석은 인도와의 첨예한 갈등이 국내 문제에 그리 달가운 일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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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아무개 2017-08-14 11:30:43
환구시보? 입만 살아서 나불대는 앵무새 같은놈들 ~ 왜? 북핵문제처럼 냉정과 절제 또 지껄여봐라? 늘 그렇게 떠들어댔자나 ~ ㅉㅉㅉ 중국은 적이 너무 많지만 인도는 친구가 많거든 ~ 뒈지게 얻어터져봐야 ~ 정신차리지 입만 가지고는 미국과도 맞짱뜨자고 할 놈들 ~ ㅉㅉㅉ 인도,부탄,파키스탄, 베트남,필리핀,인도,한국에서 다 치고 가면 어찌할건가? ㅉㅉㅉ 중화사상 안버리는 이상 중국은 친구보다 적이 더 많을거다 ~ ㅉㅉ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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