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얀마 정부는 15일(현지시각) 이슬람계 소수민족 로힝야족(Rohingya)을 위한 임시 난님 캠프를 미얀마 내에 만들기로 결정했다.
2017년 11월 로힝야족 난민 송환에 합의한 미얀마와 방글라데시 정부는 이날 미얀마 수도 네피도에서 합의 이행을 위한 첫 실무회의를 열고, 이 같이 결정했다.
현지 언론 보도에 따르면, 방글라데시에 있는 난민 송환계획에 따라 수용이 결정된 로힝야족은 본 거주지로 돌아가기 전 일시적으로 임시 캠프에 머무르게 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미얀마 라카인 주 북부 지역에 건설되는 로힝야족 임시 캠프는 모두 30,000명 수용이 가능한 600여 채의 건물로 이 가운데 1000여 개는 1월 말에 완료될 예정이다.
미얀마 서부 라카인 주에 거주하는 이슬람 소수민족 로힝야족은 미얀마 군의 탄압을 피래 지난해 8월 이후 방글라데시에만 60만 명 이상이 이주해 난민캠프에서 거주하고 있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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