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얀마에서 1일 발생한 군부에 의한 쿠데타를 비난하는 성명이 국제사회에 잇따르고 있다.
미 백아관은 지난 1월 31일 미얀마 군부에 의해 구속된 미얀마 정부의 사실상 최고지도자인 아웅산 수치 국가고문 겸 외교장관 등의 석방을 요구했다.
미국은 “지난해 11월 선거결과의 변경이나 민주화 이행을 방해하는 시도에 반대 한다”면서, 이들 조치가 취소되지 않으면 책임자에 대해 ‘행동을 취할 것“이라고 분명히 했다.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도 이날 중대한 우려를 갖고 경계하고 있다고 밝혔다.
쿠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1월 31일 “아웅산 수치 등의 구속을 강하게 비난한다”면서, 입버, 행정. 사법의 전권을 군부로의 이관은 “미얀마의 민주적 개혁에 심각한 타격을 준다”고 말하고, 군부 지도부에 대해 2020년 11월 총선거로 나타난 미얀마 국민의 의사를 존중하라고 요구했다.
1일에는 영국 보리스 존슨 총리가 “미얀마에서의 쿠데타와 아웅산 수치 여사를 포함한 민간인의 위법한 체포 구금을 비난한다”고 트위터 기고했다. 호주 외무장관도 미얀마 군부에 법지배 존중, 합법적인 수단으로의 문제 해결, 비합법적으로 구속된 모든 지도자들의 즉각적인 석망을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한국의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는 21일 미얀마 군부의 쿠데타 선언에 대해, “2020년 11월 8일에 치러진 미얀마 총선 결과에 대한 미얀마 군부의 부정선거 의혹 제기에 선거감시단과 국제사회는 우려를 표명한 바 있다. 선거 과정에 문제가 있었다면 이는 미얀마 헌법이 정한 절차에 따라 조사돼야 한다”며, “미얀마 군부는 ‘비상사태’ 선포를 철회하고, 아웅산 수찌(Aung San Suu Kyi) 고문을 포함해 불법적으로 구금한 인사를 즉시 석방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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