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방위력 강화에 윤석열 대통령의 이해’ 일본 반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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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방위력 강화에 윤석열 대통령의 이해’ 일본 반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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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제동원 문제 재연 일본 우려“에 윤 대통령 결의 훌륭하다
- 자민당 정조회장, “(한국이) 불가역적으로 약속한 것을 지켜 서로 신뢰를 높여가는 것이 중요” 강조
- 전 일본 재무상, 윤 대통령의 한일 간 남은 문제를 해결해 나가려는 기백이 느껴져
초당파 한일의원연맹 회장을 맡고 있는 누카가 후쿠시로(額賀福志郎) 자민당 전 재무상은 “한일 간 남은 문제를 해결해 나가려는 기백이 느껴진다”고 기대감 나타내.

강제동원(일본에선 징용공) 출신들이 한국에서 다시 강제동원 문제 소송을 들고 일어날까봐 우려가 심한 가운데 윤석열 한국 대통령의 결의에 결론 내린 것은 훌륭하다.” 요미우리신문의 15일자 기사 내용이다.

한마디로 일본은 윤석열 한국 대통령의 대일자세에 매우 흡족한 모습을 숨기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 환영일색이다. 그러나 한국민족의 정체성과 자존심, 역사문제, 독도문제 등은 대통령의 대일 자세로 깡그리 사라질 위기에 직면해 있다. 한일정상회담에서 일본으로부터 통렬한 반성과 사죄를 얻어내지 못한다면, 이러한 사항들은 대통령 1인의 것이 아님에도 일방적인 굴복자세는 한국 내에서 엄청난 저항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보인다.

윤석열 대통령은 14일 요미우리와의 단독인터뷰에서 한일관계 개선에 대한 강한 결의를 보인 데 대해 일본 정부와 여당 내에서는 호의적인 시각이 잇따랐다고 신문이 전했다. 신문은 16일에는 윤석열 대통령이 일본을 방문해 한일정상회담이 개최될 예정이어서 한일관계 회복을 위해 크게 전진할 기운이 높아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자민당의 모테기(茂木)간사장은 윤 대통령이 인터뷰에서 적의 미사일 발사 거점 등을 자위목적으로 파괴하는 반격능력(적기 공격능력)을 보유하기로 일본 정부가 결정한 데 대해 이해를 표시한 점을 언급하며, 일본의 방위력 강화 방침에 이해하고 있다고 환영을 했다. (이는 북한의 도발에 따른 일본 자위대의 한반도 진출도 가능함 뜻함)

모테기 간사장은 이어 윤 대통령이 강제동원 한국인 노동자 소송문제 해결에 긍정적으로 나섰다고 평가하며, 한일관계 개선뿐만 아니라 가기치관을 공유하는 국가들과의 연계 강화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공명다의 야마구치(山口) 대표는 지난해 말 방한해 윤 대통령을 만나는 등 한일 관계 개선을 위한 정지작업의 일익을 담당했다. 야마구치는 윤 대통령이 셔틀외교 부활에 강한 의욕을 보인 점을 감안해 신속하게 응해야 셔틀외교 정착이 가능하다며 기시다 총리가 조속히 방한해야 한다는 뜻을 밝혔다.

윤 대통령이 오는 5월 일본 히로시마에서 열리는 선진 7개국 정상회의(G7 정상회의) 초청국 자격을 밝힌 것과 관련해 16일 한일 정상회담에서 기시다 총리는 한국 대통령을 초청할 것임을 분명히 밝혀야 한다고 말했다.

자민당 내에서는 보수계 등에서 한국 측이 강제동원노동자(징용공) 문제를 재연할 것이라는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하기우다(萩生田) 자민당 정조회장은 외교문제를 국내정치에 이용하는 것은 좋지 않다는 점에서 징용공 문제에 결론을 내린 것은 훌륭하다, “불가역적으로 약속한 것을 지켜 서로 신뢰를 높여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요미우리신문은 “(한일) 관계개선을 위한 기대감이 높아지는 가운데 한일 간에는 미해결 과제도 남아 있다면서 대표적인 예가 2018년 발생한 일본 해군 구축함의 해상자위대 초계기 화기 관제 레이더 조사 문제라고 지적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이 문제에 대해 한미일 안보협력이 중요한 만큼 한일 방위당국 간 신뢰도 높아져야 한다. 그렇게 될 것으로 보고 있다는 견해를 나타냈다고 신문은 전했다. 일본이 먼저 도발을 감행해 군사작전상 한국 해군이 반격을 해도 되는 일이지만 양국관계를 고려, 레이저 조사를 통한 반응을 보낸 것은 당연한 것을 일본이 역으로 한국 잘못이라며 한국이 사과라고 초지일관 억지를 부리고 있는 문제이다.

이어 윤 대통령은 미사일 발사를 거듭하는 북한의 위협을 들어 미사일과 관련한 발사 궤적이 원활하게 공유되고 소통해야 한다며 한미일에서 추진 중인 미사일 관련 정보의 즉각적인 공유의 조속한 실현을 촉구했다.

이 같은 윤 대통령의 자세에 대해 외무성 간부는 한일관계 재건을 위한 대통령의 강한 신념을 느꼈다고 지적했고, 초당파 한일의원연맹 회장을 맡고 있는 누카가 후쿠시로(額賀福志郎) 자민당 전 재무상은 한일 간 남은 문제를 해결해 나가려는 기백이 느껴진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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