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특히 ‘해상수송부대’는 대만에서 발생할 수 있는 우발 사태 염두
일본 자위대는 2025년 3월 합동군으로 ‘해상수송부대’를 창설해 자위대 부대와 보급품을 낙도까지 수송할 예정이다.
구상 중인 부대는 히로시마현 구레에 있는 해상자위대 기지에서 활동하며 약 100명의 인원으로 구성될 예정이라고 요미우리신문이 2일 보도했다.
특히 ‘해상수송부대’는 대만에서 발생할 수 있는 우발사태를 염두에 두고, 새 부대는 남서부 지역에서 국가의 방어 능력을 강화하는 것도 목표로 삼고 있다.
유사시 지상자위대 부대를 낙도까지 신속하게 수송하는 것이 부대의 주요 임무 중 하나다. GSDF 대원을 중심으로 구성되며, 2019년 3월부터 선박 조종 훈련을 시작했다.
처음에는 새 부대에 중형 선박 1척, 소형 선박 1척 등 2척이 투입되지만, 2027회계연도까지 10척으로 늘어날 예정이다. 또한 부대에 더 많은 인원이 추가될 예정이라고 한다.
10척의 선박에는 중형 선박 1척, 소형 선박 3척, 고속 기동성 보트 3척이 포함되며, 나머지 3척의 선박은 추후 결정될 예정이다.
중형 선박은 일본 본토와 낙도 간 운송에 사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소형 선박은 항구가 얕은 외딴 섬 간 운송에 사용된다. 남서부 섬의 대부분에는 대형 수송선을 수용할 수 있는 항구가 없기 때문에 해변에 상륙할 수 있는 고속선을 도입, 부대가 다양한 작전을 수행할 수 있도록 할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 정부는 고속정 3척을 조달하기 위해 2024 회계연도 예산안에서 173억 엔(약 1,539억 2,675만 원)을 요청했으며, 2026년과 2027년에 고속정을 새 선박에 추가할 계획이다.
현행법에 따르면, 유사시 군수품을 운송하는 외국 선박을 정지하고 검사할 수 있는 권한은 해상자위대에만 부여되고 있다. 일본 정부는 법을 개정해, 새 부서에 동일한 권한을 부여하는 법안을 현 국회에 제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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