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핵과 미사일’만이 위협요인 아니다
북한의 ‘핵과 미사일’만이 위협요인 아니다
  • 김상욱 대기자
  • 승인 2018.11.19 22: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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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룩스 전 주한미군 사령관, ‘치명적인 북한 포병대’ 경고
2018년 11월 중순 현재 재래식 무기 장사정포 등을 포함 중단거리 로켓포와 관련한 남북한 간의 논의를 통해 어떤 결과물이 나왔는지에 대해서는 알려진 것이 거의 없다.
2018년 11월 중순 현재 재래식 무기 장사정포 등을 포함 중단거리 로켓포와 관련한 남북한 간의 논의를 통해 어떤 결과물이 나왔는지에 대해서는 알려진 것이 거의 없다.

북한의 치명적인 포병대는 수백만 명의 한국 시민들에게 영향을 줄 수 있는 잠재력을 지니고 있다. 북한은 지난 16일 김정은 조선노동당위원장이 현장에 직접 참석한 가운데 새로운 "첨단전술무기(ultramodern weapon)"를 시험했다고 주장했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김정은 위원장이 북한의 무기개발센터인 국방과학원을 방문, 최근 개발된 첨단전술무기(newly-developed ultramodern tactical weapon)시험을 현지 지도했다고 보도했다.

북한 김정은 노동당위원장과 함께 조선인민군 포병대 총사령관인 박종천이 시험에 참가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시험에 사용된 무기는 아마도 로켓을 발사한 비핵 포병시스템일 것임을 시사했다. 이와 관련 19일 일본의 아사히신문은 북한이 당일 시험을 했다는 첨단전술무기는 지대함 유도미사일 시뮬레이션 시험이라고 대북 소식통들을 인용 보도했다. 그러나 최종적으로 공식적으로 확인된 것은 아직 없다.

미국의 뉴욕타임스(NYT)전술무기(tactical weapon)의 힘을 본 뒤, 김정은이 국방과학자와 군수산업 종사자들이 국가의 방위능력을 높이기 위해 또 하나의 위대한 일을 했다는 사실에 매우 흥분했다는 북한의 조선중앙통신(KCNA)의 보도를 인용 보도했다.

국제사회가 주로 북한의 핵무기 보유에 초점을 맞추고 있는 가운데, 이번 시험은 북한의 재래식 무기(conventional weapons)가 한반도에서 한국군과 미군에 가해지는 지속적인 위협을 강조하고 있는 셈이다.

북한 대포의 대부분은 비무장지대(DMZ)에서 남쪽으로 25마일(40km) 떨어진 곳에 위치한 수도권 지역(the Seoul Greater Metropolitan Area)에 배치되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 다른 1500만 명의 주민들이 대도시 외곽에 살고 있다. 따라서 그동안 한국은 서울 전체 인구를 위해 지하 대피소를 마련해왔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북한 탄도미사일의 사정거리가 확대되고 있으며, 25백만 한국의 서울과 수도권의 시민과 또 약 15만 명의 서울과 수도권에 거주하고 있는 미국 시민들에게도 북한의 장사정포 사정거리 안에 놓여있어 매우 심각하고 현존하는 위협이 존재한다고 올 3월 미국 상원의 위원회에 참석한 빈센트 브룩스(Vincent Brooks) 주한미군 사령관이 설명한 적이 있다.

1953년 한국전쟁이 끝난 이후 북한군은 남북한을 구분하는 비무장지대를 따라 강력한 포병대를 꾸준히 구축해 왔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이 북한의 부대들은 13,000개 이상의 로켓 포 등을 포함하고 있다는 것으로 알려졌다.

브룩스 사령관은 북한은 사실상 아무런 경고도 없이, 한국 수도권 목표물 범위를 정할 수 있는 최소한 세 개의 대포시스템을 배치했다고 경고하고 있다. 170밀리미터의 장사정포인 곡산포가 가장 많다. 곡산포의 사거리는 37마일(60km)이다. 북한은 또 240밀리미터의 로켓포를 최대 37마일(60km)까지 연속 발사할 수 있는 발사대를 장착한 트럭을 배치하고 있다.

북한에서는 또 새로운 300밀리 로켓시스템이 2016년에 처음 등장했다. 북한이 20181116일 발표한 이른바 첨단전술무기 시험이 이 시스템을 이용한 것일 수도 있다는 추정을 가능하다. 따라서 아사히신문이 19일 보도한 내용처럼 이 로켓에 탑재한 지대함 유도미사일을 발사하는 시뮬레이션 실험을 김정은이 현지 지도한 것으로도 추정할 수 있다.

한국과 미국은 전쟁이 일어날 경우 북한의 포를 신속하게 겨냥하는 훈련을 하고 있다. 그러나 북한은 미국과 한국의 공습과 포격으로부터 대포와 로켓포를 보호하기 위해 수천 개의 요새화된 포병진지를 건설해 놓고 있다.

한국군은 20183월 견고하게 지어진 북한의 포병 진지를 파괴하기 위해 GPS 유도 전술 지대지 미사일로 무장된 포병여단을 신설할 것이라고 발표한 적이 있다.

최근인 20186월까지만 해도 북한과 남한 사이에 짧은 대화 속에서도 포병대 배치와 이에 맞대응 포병부대 배치는 중단되지 않았다. 201811월 중순 현재 재래식 무기 장사정포 등을 포함 중단거리 로켓포와 관련한 남북한 간의 논의를 통해 어떤 결과물이 나왔는지에 대해서는 알려진 것이 거의 없다.

만일 2018년 전쟁이 발발한다고 가정하면, 조심스럽게 예상 가능한 공격 시나리오에 의한 예측에 근거한다면, 군사적 목표물에 초점을 맞춘 장사정포 등의 공격이 예상되며, 그러한 북한의 다양한 포격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사망자 수는 엄청날 것이라고 브룩스 사령관은 경고해왔다.

브룩스 사령관은 이어 전쟁 발발 첫 24시간 이내에 수십 만 명의 미국시민과 다른 나라의 국민들은 말할 것도 없이, 북한의 서울 시민을 겨냥한 대규모 공격은 수 천 명의 사상자를 낼 것이며, 수백만 명의 한국 국민들에게 커다란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다고 거듭 거듭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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