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레이엄 의원, ‘북한 문제 해법엔 평화 아니면 전쟁’
그레이엄 의원, ‘북한 문제 해법엔 평화 아니면 전쟁’
  • 김상욱 대기자
  • 승인 2018.06.11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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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적 방식 실패시, ‘무력 사용 필요’ 주장

▲ 공군 대령출신으로 강경파인 린지 그레이엄(위 사진) 의원은 최근에도 트럼프 대통령을 만나 북한 문제 해법에 대해 대화를 나누는 등 트럼프 대통령의 뜻을 종종 전하는 인물이다. ⓒ뉴스타운

“북한 핵 문제를 풀어내는 방법에는 평화가 아니면 전쟁이란 두 가지 선택밖에 없다.”

미국 공화당의 중진인 ‘린지 그레이엄’ 상원의원의 말이다. 그리고 민주당 의원들은 미-북 정상회담에서 언제든 북한의 핵 시설을 사찰할 수 있는 검증 가능한 합의가 이뤄져야 한다고 주문했다.

린지 그레이엄 상원의원은 10일(현지시각) 에이비시(ABC)방송의 “이번 주(This Week)"라는 프로그램과의 인터뷰에서 12일 싱가포르 센토사 섬에 위치한 ‘카펠라 호텔(Capella Hotel)에서 열리는 역사적인 미-북 정상회담에서 3가지 결과를 예측할 수 있다고 말했다.

* 미북 정상회담 3가지 예측 결과

그레이엄 의원이 말한 3가지 예측 결과는 아래와 같다.

- 미국과 북한이 서로 승리하는 윈윈(Win-win)의 평화를 가져오는 결과

- 북한 정권을 완전히 파괴(totally destroy North Korea)하고 무력으로 (대량살상무기, WMD) 프로그램을 중단시키는 것

- 미국이 과거에 그랬듯이 북한을 압박, 굴복시키는 것.

그는 이 같은 3가지 시나리오를 말하면서도, 트럼프 대통령은 제재와 압박으로 북한을 굴복시키지는 않을 것이라고 내다보고, 결국 유일한 선택 방법은 “평화 아니면 전쟁”일 것이라고 주장했다.

공군 대령출신으로 강경파인 린지 그레이엄 의원은 최근에도 트럼프 대통령을 만나 북한 문제 해법에 대해 대화를 나누는 등 트럼프 대통령의 뜻을 종종 전하는 인물이다.

그레이엄 의원은 또 “민주당 상원의원 여러 명이 최근 트럼프 대통령에게 서한을 보내 북한 정권이 핵무기와 미사일을 검증할 수 있게 폐기하지 않으면, 대북 제재를 해제해서는 안 된다고 촉구한 것을 자신도 지지한다”고 말했다.

* 민주당 의원들 5가지 요구사항

민주당 상원의원들은 지난 4일 트럼프 대통령에 보낸 서한에서 북한과 합의에 필수적인 5가지 원칙을 제시했었다.

- 모든 핵과 생화학 무기 폐기

- 우라늄 및 플루토늄 농축 중단과 관련 시설 폐기

- 탄도미사일 실험의 지속적인 중단

- 핵과 미사일 활동 사찰 및 불법 행위시 대북 제재 재시행

- 영구적인 합의라는 확약

* 외교적 노력 실패시 ‘무력사용’ 필요 주장

그레이엄 의원은 “그러나 필요할 경우 민주당 의원들은 무력 사용 승인을 통해 트럼프 대통령의 대북 협상 노력을 지원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이고, “외교가 실패할 경우, 이번에는 다르다는 차원에서 북한과 중국을 납득시키기 위한 마지막 수단으로 무력 사용을 승인하기 위한 자신의 노력을 민주당 의원들이 지지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무력 승인을 포함하는 의회의 초당적 지지 서한이 훨씬 더 신뢰를 가질 것”이라고 지적하고, “외교가 실패할 경우 민주당과 공화당은 이런 무력 방안을 테이블 위에 올릴 필요가 있다”고 거듭 강조하고, “그렇게 하지 않으면 우리는 절대로 좋은 합의를 하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레이엄 의원은 지난달 트럼프 대통령을 만난 뒤 ‘폭스뉴스 선데이(Fox News Sunday)’와의 인터뷰에서 북한 정권이 과거 30년 동안 해왔던 ‘시간 끌기 방식’은 트럼프 대통령의 임기가 끝나는 2020년 전에 끝날 것“이라고 경고한 적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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