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대북 핵 협상, 걸리는 시기와 상관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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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대북 핵 협상, 걸리는 시기와 상관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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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무기 실험 중단 상황에 만족, 비핵화는 북한에 고이장한 경제적 이득 줄 것

▲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의 비핵화가 북한에게도 “굉장한 경제적 이득을 가져다 줄 것”이라면서 “북한이 중국과 러시아, 한국 사이에 자리하고 있다며, 지리적으로 매우 훌륭한 곳에 위치하고 있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뉴스타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북한의 무기 실험이 중단된 현재의 상황에 대해 만족감을 표시하며, 북한의 핵 문제 협상이 오래 걸려도 아무 상관이 없다는 뜻을 내비쳤다. 그동안 북한과 거친 말이 오가면서 전쟁 일촉즉발의 순간까지 가는 분위기와 비교할 때 현재가 낫다는 의미이다. 그러면서 그는 북한과의 협상이; 잘 진행되고 있다는 점을 강조하기도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27일9현지시각) 미 일리노이주 머피스보로에서 가진 중간선거 유세 연설에서 “더 이상의 로켓이나 미사일 발사, 그리고 핵 실험이 없으며, 인질들이 미국으로 돌아오고, 한국전에 참여했던 미군 용사들의 유해도 돌려받았다면서 미국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좋은 관계를 맺고 있으며, 여기에 대한 느낌도 좋은 상태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이러한 성과들로 볼 때, 자신의 정치적 반대자들이 더 이상 할 말이 없게 됐다”고 지적하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신이 김정은 위원장과 만났다는 사실 자체를 문제 삼고 있으며, 협상이 더디게 진행된다는 점을 비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북한 문제가 70년간 이어졌지만, 자신은 이 문제를 다룬지 3~4개월밖에 되지 않았다”고 말하고, “김정은 위원장과 싱가포르에서 만나기 전까지만 해도 서로를 향한 수사가 매우 강경했고, 정치적 반대자들은 이를 끔찍하다고 말해왔다”고 지적하고, “여기에 이런 수사가 전쟁으로 이어질 것이라는 염려까지 있었다”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당시 전쟁은 '잠재적인 핵 재앙'이 될 것이었다”면서, “자신은 그럴 수 없지만 인생에 어떤 일이 벌어질 지 누가 어떻게 알겠느냐?”고 반문하고, “내가 말 할 수 있는 건 (북한과의) 관계가 매우 좋고, 양쪽 모두 좋은 상태이며, 또 행복해 하고 있다는 사실”이라고 덧붙이고, “만약 (협상이) 오래 걸린다고 해도 난 상관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현재 북한과의 대화가 잘 진행되고 있음을 상기시킨 뒤, 더 이상의 강경한 수사가 오고가지 않는 등 북한과 좋은 관계를 맺고 있다”고 거듭 강조하고, “북한과의 전쟁은 수백만 명의 인명손실이 예견됐다”면서 “특히 서울이 군사분계선으로부터 30마일 떨어진 곳에 위치해 있다면서, (만약 전쟁을 했다면) 이는 전례 없는 수준의 전쟁이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의 비핵화가 북한에게도 “굉장한 경제적 이득을 가져다 줄 것”이라면서 “북한이 중국과 러시아, 한국 사이에 자리하고 있다며, 지리적으로 매우 훌륭한 곳에 위치하고 있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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