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북한 핵 문제 '너무 서두르지 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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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북한 핵 문제 '너무 서두르지 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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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문제 잘 해결될 것, 트럼프의 업적 자랑 끊이질 않아

▲ 트럼프 대통령은 과거 미국은 북한과 전쟁을 치르려고 했었다고 지적하고, 하지만 지금은 잘 될 것이라고 말하고, “시간적인 여유를 가져라(Take your time)"면서 잘 될 것이라고 거듭 말했다. ⓒ뉴스타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역사상 첫 싱가포르 미-북 정상회담을 할 당시와는 달리 시간적 여유를 가지고 북한 문제를 풀어나가자는 입장을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잇따라 북한 문제 해결에 낙관적인 견해를 나타내면서 싱가포르 정상회담이 끝난 지 3개월 밖에 지나지 않았다면서 “너무 서두르지 마라”며 “여유를 가지라”고 강조했다. 1차 정상회담 때와는 전혀 다른 입장을 보이고 있다. 11월 6일 중간선거에 북한 문제가 그리 큰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판단한다는 관측도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20일(현지시각) 중간선거(11월 6일)를 앞두고 네바다 주 엘코에서 열린 선거지원 유세에서 자신의 업적을 강조하기 위해 북한 문제를 거론하며, 이 같이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줄곧 발언해왔듯이 “북한이 핵실험도 하지 않고, 미사일 발사도 하지 않고 있으며, 인질들도 돌아왔다”면서 이는 자신의 업적이라고 추켜세우고, 과거 미국은 북한과 전쟁을 치르려고 했었다고 지적하고, 하지만 지금은 잘 될 것이라고 말하고, “시간적인 여유를 가져라(Take your time)"면서 잘 될 것이라고 거듭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자기 업적 알리기는 기회를 놓치지 않는다. 그는 지난 16일 에이피(AP)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이란과 시리아 문제를 언급하면서 “북한 문제에서 거두어들인 성과를 높이 평가”하는 것을 잊지 않았다. 북한 문제에서 엄청난 성공을 거두었다는 말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지난 15일에도 백악관에서 기자들에게 “분한 문제가 매우 잘 되고 있으며, 관계가 매우 좋다”고 거듭 거듭 강조하고, “좋은 일들이 일어날 것 같다. 북한 문제는 복잡하지만, 자신은 지난 3~4개월 동안 70년 동안 어느 누구도 하지 못한 일들을 해냈다”고 자랑했다.

또 지난 11일에는 랩 가수인 카니에 웨스트 등과 백악관 자신의 집무실에서 만나 “미국이 전쟁을 멈췄고, 이를 통해 (한국의 서울 및 수도권의) 수천만 명의 생명을 지켜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특히 오바마 전 대통령과 북한 문제를 놓고 대화를 할 당시에는 전쟁으로 치닫고 있었다고 지적하고, 그러나 이제는 북한과의 문제가 아주 잘 풀릴 것으로 믿는다고 강조했다.

그의 업적 자랑은 끊이질 않고 있다. 지난 9일에도 백악관에서 기자들에게 북한 문제 해결에 너무 조바심을 낼 필요가 없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싱가포르 정상회담이 있은 지 3개월밖에 지나지 않았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그 짧은 시간에 부정적이 되거나 실망을 할 수 없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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