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국무부는 북한 비핵화 시간게임(time game)을 하지 않겠다는 26일(현지시각)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과 관련, ‘목표는 완전하고 최종적인 비핵화(FFVD) 달성’이라고 강조했다.
국무부는 “미국의 목표는 김정은 위원장이 싱가포르에서 동의한 북한의 최종적이고 완전히 검증된 비핵화를 달성하는 것”이라고 거듭 거듭 강조하고, 북한 비핵화에 시간표를 설정하지 않을 것이라는 발언은 미국의 정책 변화가 아닌 당초의 FFVD(Final Fully Verified Denuclearization of North Korea)라고 거듭 확인했다.
이어 국무부는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을 완전히 비핵화하고, 핵 문제가 다시 떠오르지 않기를 바란다”고 덧붙이면서 ‘종전선언과 제재완화’는 북한이 약속을 어기면 ‘다시 되돌릴 수 있다’는 문재인 한국 대통령 발언에 대한 논평관련해서는 “항구적인 평화체제로 나아가는 노력은 완전한 비핵화를 향한 진전에 달려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은 싱가포르 정상회담(6.12)에서 완전한 비핵화(Complete Denuclearization)를 향해 노력하고 항구적이고 안정적인 한반도 평화체제를 구축하기 위해 노력하는데 협력하기로 했다”는 설명이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26일 북한 비핵화에 시간표 설정을 하지 않겠다며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에게 북한과 ‘시간 게임’을 하지 말도록 지시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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