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국무부, 북한 핵무기 개발 비용 대가 치르게 할 때
미 국무부, 북한 핵무기 개발 비용 대가 치르게 할 때
  • 김상욱 대기자
  • 승인 2017.10.18 13:4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지금은 절대로 북한과 대화할 시기 아니다

▲ 미국 국무부는 “지금은 북한이 대량살상무기(WMD) 프로그램을 계속해 진전시킴으로써 치러야 할 비용을 높이는데 계속해 초점을 맞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핵과 미사일 개발 비용을 많이 들어가게 하면서, 국제사회는 북한이 그 비용 마련의 길을 차단하는 전방위 제재를 지속적으로 해야 한다는 뜻이다. ⓒ뉴스타운

미국 국무부는 17일(현지시각) “지금은 북한과 대화할 시기가 아니다”면서 “북한이 핵무기 개발을 위해 많은 비용이 들어가도록 하는데 초점이 맞춰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캐티나 애덤스 국무부 동아시아태평양 담당 대변인은 이날 “북한의 핵과 미사일 위협을 평화적이고도 외교적으로 해결하기를 원하고 있지만, 지금은 대화를 할 때가 분명히 아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지금은 북한이 대량살상무기(WMD) 프로그램을 계속해 진전시킴으로써 치러야 할 비용을 높이는데 계속해 초점을 맞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핵과 미사일 개발 비용을 많이 들어가게 하면서, 국제사회는 북한이 그 비용 마련의 길을 차단하는 전방위 제재를 지속적으로 해야 한다는 뜻이다.

애덤스 대변인은 북한이 핵과 미사일 시험과 도발적 행동을 멈추는 등 특정 조건을 충족한다면 직접 대화에 나설 것이냐는 질문에 대해 대화 가능성에 일정 선을 그으며, 그 대신 압박을 더욱 강화해야 한다는 뜻을 나타냈다.

애덤스 대변인은 “미국은 스스로와 동맹들을 방어하기 위한 의심할 여지없는 능력을 갖고 있다는 것을 북한 정권에 분명히 하고자 한다”고 말하고, “미국은 북한의 핵무장을 용인하거나 역내 동맹과 파트너에 대한 (방어) 공약을 절대 저버리지 않을 것이라는 원칙”을 거듭 확인했다.

그는 이어 미국의 메시지를 반영하는 국제사회의 일치된 목소리가 있으며, 한반도 비핵화를 이루려는 사명에 모두 단합돼 있다고 말했다

핵 보유 의지를 거듭 천명한 김인룡 유엔주재 북한대표부 차석대사의 전날 발언에 대해 애덤스 대변인은 “북한이 말과 행동을 통해 세계 평화와 안보를 위협하고 훼손하고 있다”고 비판하고, “북한의 불법적 무기 프로그램은 세계 평화와 안보, 그리고 미국의 국가안보에 명백하고 중대하며 점증하는 위협”이라고 거듭 비판했다.

애덤스 대변인은 김인룡 대사가 “김정은 참수작전((Decapitation strike)”을 언급하며, 미국이 북한 최고지도자 제거를 목표로 한 비밀작전을 수행할 계획이라고 주장한 데 대해, 미국은 ▲ (북한) 정권 교체나 불안정에 관심이 없으며, ▲ 한반도 통일을 가속화하거나 ▲ 휴전협정에 따른 군사분계선 이북으로 미군을 보낼 핑계를 찾고 있지 않다고 거듭 강조했다.

관련기사

핫이슈포토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