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사회가 위기일 때 북한의 손을 잡아주는 것이 좋다. 군부가 득세하면 남북관계가 더 어려워지기 때문에 김정은 체제를 안정시키는 것이 좋다. 27세 청년 김정은이 처음 군부 앞에 나타나 눈 하나 깜짝이지 않는 모습을 보고 수년간 지도자 교육을 받았다고 생각했다. 만나 보지는 않았지만 TV나 사진에 비치는 모습을 보면 상당한 수업을 받아서 늠름하다. 우리가 결코 '28살 짜리' 이런 표현을 하는 것은 어렵다. 21세기 이 지구상에서 자기 고모부, 그것도 실권자인 장성택을 잔인하게 숙청시키는 것을 볼 때, 무서운 친구다."
"한국에서는 김정일 위원장이 강성이라고 하지만, 김 전 위원장은 만나보면 소프트하고 다정다감하고 머리회전이 빠른 사람이다. 지금까지 만나본 북한의 지도자 중에서 가장 권위적인 사람이 장성택이다."
요약하면 "김정일은 다정다감한 사람이고, 김정은은 늠름하고 '28살 짜리'라는 표현을 쓸 수 없는 무서운 사람이다. 김정은 체제를 안정화 시키는 것이 좋다"는 것이다.
우익 애국 국민이 이 말을 들으면 '별 망언을 다 하고 있다'는 정도로 치부하고 말았을 것이다. 하지만 이 말을 좌익 빨갱이들이 들으면 무슨 생각을 할까? "아, 지금이 총 진군해야 할 결정적인 시기로구나" 총사령부의 명령 정도로 받아 들였을지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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