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핵 문제를 둘러싼 6자회담을 담당하는 ‘시드니 사일러(Sydney A. Seiler)’ 특사가 지난 8월 24일자로 퇴임했다고 미국 국무부 당국자가 8월 31일(현지시각) 밝혔다.
시드니 사일러 특사 퇴임 이후 후임에 대해서는 당분간 6자 회담 재개 전망이 서지 않아 ‘후임을 지명할 예정이 없다“고 국무부는 밝혔다고 일본 언론들이 1일 보도했다.
특사로 임명 되기 전부터 북미간 비밀접촉을 한 것으로 알려진 시드니 사일러 특사는 중앙정국(CIA) 분석관 출신의 한반도 전문가로 국가안전보장회의(NSC) 한반도 담당부장을 거친 후 지난해 9월부터 특사를 담당해왔으나 국가정보장관실(DNI)로 복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6자 회담은 지난 2008년을 마지막으로 현재까지 중단상태에 있다. 지난해 11월 ‘성 김(전 주한미국대사)’이 미국 측 북한담당특별대표로 취임한 후 북한과의 6자 회담 대화 재개 가능성을 모색해왔으나, 아직까지 대화의 조짐이 보이지 않고 있다.
뉴스타운
뉴스타운TV 구독 및 시청료 후원하기
뉴스타운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