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한반도 비핵화 첫 걸음은 ‘평화협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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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한반도 비핵화 첫 걸음은 ‘평화협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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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전협정 당사자 미국과 평화협정 체결 강력 희망

 
   
  ▲ 26일(미국시각) 존 에프 케네디 공항에 도착한 김계관 북한 외무성 제1부상/사진 : 에이피(AP) ⓒ 뉴스타운 김상욱  
 

최근 북한과 미국간의 직접 대화 가능성에 대한 관측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북한은 한반도 비핵화의 첫 걸음은 미국과 ‘평화협정(a peace treaty)’체결이라고 밝혔다.

북한은 미국과의 평화협정 체결이 한반도의 긴장 완화를 위해서는 평화협정이 필요하다는 것을 김계관 북한 외무성 제1부상이 미국을 방문, 회담과정에서 평화협정 체결과 교착상태의 북핵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6자회담 재개문제 등을 제기할 것으로 보인다고 로이터(Reuters)통신은 전했다.

조선중앙통신은 한국전쟁을 종식하는 정전 기념에 관한 성명을 통해 “평화협정을 결론짓는 것이 비핵화를 포함해 남북한 문제를 푸는 첫 번째 단계”라고 주장했다.

현재 한국전쟁 종식 방식이 협정(treaty)이 아니라 정전(truce)형태이기 때문에 남북한 양국은 아직 기술적으로 전쟁 중에 있다. 따라서 북한은 줄기차게 지금까지 기회 있을 때마다 정전협정 당사자인 미국과의 평화협정을 주창해 왔다.

북한은 수년 동안 미국을 설득해 이 같은 평화협정을 맺자고 요구해왔으며, 평화협정 체결과 동시에 3만 명의 주한 미군 철수를 희망해 왔다. 그러나 북한은 지난 2009년도에 북한의 미사일 발사 및 핵실험에 따라 미국이 새로운 제재조치를 취하자 북핵 문제를 다루는 6자 회담을 걷어차고 나가버렸다.

한국과 미국은 지난해 북한의 농축 우라늄 프로그램 지적하면서 북한이 핵무기 개발의지를 포기하지 않고 있다고 비난했다. 북한은 두 번이나 플루토늄 기반의 핵 장치를 시험한 적이 있다.

한편, 김계관 북한 외무성 제1부상은 27일 뉴욕에 도착했다. 그는 스티븐 보스워스(Stephen Bosworth)대북 특별대표와 한반도 문제를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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