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6자회담 앞서 남북대화 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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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6자회담 앞서 남북대화 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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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이명박 정권’과는 관계개선은 없다

^^^▲ ‘조선중앙통신’기자의 질문에 답변하는 형식으로 남북 비밀 접촉 내용을 모조리 폭로하면서 “이명박 역적패당”과는 더 이상 상대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하며 이명박 정권과는 상종을 하지 않겠다는 뜻을 분명히 밝혔다.
ⓒ 뉴스타운 김상욱^^^
미국이 6자회담 재개에 앞서 남북한 간의 대화가 우선이라는 입장이 나왔다.

커트 캠벨 미 국무부 차관보는 지난 달 31일(현지시각) 미국 전략문제연구소(CSIS)에서 동남아시아에 대한 미국의 정책과 관련해 행한 연설을 통해 북핵 6자회담 재개를 위해서는 남북대화가 우선 필요하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캠벨 차관보는 미국이 중국에 6자회담 재개 전에 북한이 의미 있는 남북대화와 함께 필요한 사전 조치를 취해야 한다는 점을 북한에 분명하게 전달하라고 공식, 비공식적으로 권고하고 있다고 밝혔다고 자유아시아방송(RFA)가 보도했다.

그는 이어 아직 중국으로부터 최근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방중과 관련한 공식적인 설명을 듣지는 못했다고 밝히고 조만간(coming weeks) 그럴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캠벨 차관보는 북한과 군사적 협력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미얀마가 대량학살무기 확산을 금지하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대북 결의를 확실하게 준수해 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북한의 최고 권력기구인 국방위원회의 대변인은 1일 ‘조선중앙통신’기자의 질문에 답변하는 형식으로 남북 비밀 접촉 내용을 모조리 폭로하면서 “이명박 역적패당”과는 더 이상 상대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하며 이명박 정권과는 상종을 하지 않겠다는 뜻을 분명히 밝혀와 6자회담 전제 조건이라 할 수 있는 남북대화는 요원해 보인다.

북한 국방위원회는 남한 측이 4월 비밀접촉을 제안해왔다면서 지난 5월 9일 실제 비밀접촉에서 나온 남한 측 당국자들의 실명과 그들의 말을 공개하고, 이명박 대통령의 “베를린 제안에 대한 진의를 북측에 전달했다”는 청와대 대변인의 발언이 사실과 다르기 때문에 남북한간에 오간 얘를 공개한다고 밝혔다.

이 같은 북한 측의 자세는 이명박 정부가 대북정책을 전면적으로 바꾸지 않을 경우에는 이명박 대통령 임기 안에는 정당회담은 물론 남북관계를 하지 않겠다는 강력한 의도가 담겨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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