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 케리, 북-미 직접대화 촉구
^^^▲ 북한 영변의 핵 시설의 일부. 핵실험에 대한 중국의 자제 및 북미 대화를 위한 3차 핵실험 가능성 낮다는 주장과 높다는 주장이 팽팽히 맞서. ⓒ 뉴스타운 김상욱 ^^^ | ||
북한은 남북관계의 악화와 북핵 6자회담의 장기간 공전으로 북한의 추가 도발 가능성, 특히 3차 핵실험 가능성이 높다는 지적 속에서 북한이 조만간 핵실험을 할 가능성이 낮다는 주장이 나와 주목되고 있다.
미국의 민간 안보연구기관인 “플라우셰어스 펀드(Ploughshares Fund)’의 핵 전문가 조셉 시린시오니(Joseph Cirincione) 대표는 29일(현지시각) 북한이 조만간 3차 핵실험을 감행할 가능성은 매우 낮다고 주장했다.
시린시오니 대표는 첫째 중국이 북한의 핵실험 자체를 용납하지 않을 것이며, 나아가 현재 미국 내에서 미-북 간 직접대화를 위한 긍정적인 움직임이 있기 때문이라고 풀이했다.
그는 무엇보다 중국이 북한의 3차 핵실험을 원하지 않기 때문에 그 가능성이 매우 낮다고 보고, 미국 내에서 북한과의 양자대화를 하기 위한 긍정적인 막후(back channel) 움직임이 활발하다면서 핵실험 가능성을 낮게 봤다.
이날 워싱턴 ‘신 미국재단(NAF=New America Foundation)’에서 열린 핵무기 관련 토론회에 참석한 시린시오니 대표는 최근 미국 상원 외교위원회의 존 케리 위원장이 미-북 간 직접대화의 필요성을 역설한 것은 단순한 개인 의견이 아니라 북한과의 직접 대화를 원하는 미국 오바마 행정부 내의 기류(trend)를 반영한 것이라고 주장했다고 자유아시아방송(RFA)이 보도했다.
시린시오니 대표는 북한이 이러한 긍정적인 미-북 양자대화 분위기를 3차 핵실험을 통해 해칠 이유가 없으며, 또 실제 북-미 양자대화가 이뤄진다면 북한의 3차 핵실험 가능성은 더 낮아진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26일 케리 위원장은 미국 일간지 ‘로스앤젤레스타임스(LAT)’ 기고문을 통해 오바마 행정부가 북한 내 미군 유해 발굴 사업을 시작으로 북한과의 직접대화에 나서야 한다고 주문하면서 북한을 상대로 행동하지 않는 것은 상황을 악화시킬 뿐이기 때문에 미국이 북한과 직접 협상을 해 북한이 더 이상 핵무기와 미사일 개발을 하지 못하도록 막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미국 내 대북 자세의 변화도 엿볼 수 있는 활동들이 늘어나고 있다. 실제로 6월 들어서만 지난 9일부터 북한 태권도 대표단이 4년 만에 미국을 다시 방문해 동부 3개 도시를 돌며 시범공연을 펼친 바 있고, 29일에는 에이피(AP)통신사의 초청으로 뉴욕을 방문한 북한의 조선중앙통신 대표단이 AP통신의 평양 지국 개설에 합의하기도 했다.
이 같이 핵실험 가능성이 낮다는 주장과는 달리 여전히 북한의 3차 핵실험 가능성이 높다는 주장도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다.
실 예로 미국 백악관의 제임스 존스 전 국가안보보좌관은 지난 14일 북한의 3차 핵실험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면서 특히 중국이 북한의 핵실험 시도를 단념시켜야 한다고 강조했고, 미국 브루킹스연구소의 조나단 폴락 박사도 이달 초 북한이 고농축우라늄(HEU) 핵폭탄을 이용한 3차 핵실험에 나설 가능성을 제기한 적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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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는놈 뺨때리기가 될 것이기 때문이다. 우는놈은 미국+한.일이다. 핵실험 강행은 전쟁을 하시라도 개전할 수 있는 빌미를 주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