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외무부는 1일(현지시각) 북한의 우라늄 농축 계획이 심각한 우려를 낳고 있다며 핵 활동을 전면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러시아 외무부는 이날 성명에서 북한이 농축 우라늄 시설을 포함 영변의 핵 시설에 대해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사찰을 받을 것도 북한에 촉구했다. 나아가 유엔 안보리 결의를 준수해 6자 회담 재개를 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라고 역시 촉구했다.
이에 앞서 북한 외무성은 지난 달 30일 발표한 담화에서 시험용 경수로 건설과 저농축 우라늄 생산이 빠르게 추진되고 있다면서 핵에너지의 평화적 이용 권리를 결코 포기하지 않겠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중국은 6자회담에서 북 핵문제를 다뤄야 한다는 기본 입장만 되풀이하며 역시 북한 감싸기에 열중하고 있는 모습만을 보여주고 있다.
중국 외교부는 지난 달 30일 정례브리핑을 통해 북한 외무성 담화에 대해 6자회담의 틀 안에서 참가국들의 관심사를 논의해야 한다는 논평을 내고는 중국은 현재의 상황에서 관련국들이 함께 노력해 조기에 6자회담이 재개되기를 희망한다는 기본 원칙 발언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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