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침내 '역사전쟁'이 부산( 4.17 )에서 열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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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침내 '역사전쟁'이 부산( 4.17 )에서 열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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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한 '자유 민주주의'를 세우는 역사의 현장이 되기를 기대해 본다

▲ 지만원 박사, "광주 5.18은 북한특수군의 대남공작이었다" 지난 3월19일 서울 프레스센타 국제회의장, '5.18 역사의 진실 대국민 보고회'에 애국 시민 600여명 참석 대성황 모습 ⓒ뉴스타운

역사를 모든 학문의 방법론으로 도입한 사람은 위대한 독일 철학자 헤겔( G.W.F. Hegel )이다. 헤겔은 독일문학가 실러의 명제 "세계사는 나라들의 법정이다"를 체계화한 것이다. 이후 독일은 역사주의란 객관주의와 사실주의적 전통을 지닌 대표적인 나라가 되었다. 전후 패전에서 독일의 자존심을 고취시킨 위대한 마이네케의 글 "랑케와 부르크하르트"는 아직도 시대와 국경을 넘어 애독 된다.

독일의 역사주의와 대극에선 영국은 위대한 국제정치학자 E.H. Carr를 낳았다. 러시아 역사를 전공했던 Carr는 독일식의 대륙적 질서와 헤겔의 이상주의적 국가관의 대극에선 섬나라 영국의 현실주의와 자유주의 전통을 대변하여 "역사는 과거와 현재와의 끊임없는 대화"란 명언을 남겼다.

최근 한국은 역사 논쟁이 뜨겁다. 일본과의 과거사는 차치하고서도 노무현 정부 이후의 끊임없는 종북(좌파) 역사 도발이 마침내 역사전쟁으로 비화된 것이다. 선진국과 달리 후진국에서 역사는 주로 국내사적 해석과 편견에 치우치는 경향이 있다. 한국의 역사전쟁이 바로 전형적 국사전쟁의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다.

한국의 역사전쟁은 5.16과 5.18로 대변 된다. 전자가 건국, 6.25, 한미군사동맹 등으로 지켜진 호국과 이를 뒤이은 5.16 군사혁명, 한일국교 정상화, 월남전 참전 등으로 이룩한 조국 근대화를 대표한다면, 후자는 국가 혼란기의 5.18(광주사태)를 계기로 민주화 이후 반역과 종북의 '붉은 민주화(Red Democracy)'와 부패와 무능에 찌든 '검은 민주화(Black Democracy)'의 교차이다. 한국의 역사에서 불가사의는 권위주의(독재)하에서 호국과 경제발전이 함께한 것이고, 반대로 민주화 이후 경제적 효율성과 정치적 효과성은 침체 한다는 점이다.

종북(좌익)에 제기한 역사전쟁이 심각한 것은 현재 전교조를 중심으로 미래 세대를 역사왜곡을 통해 오도하고 있으며, 최근 제주 4.3 사태를 국가 기념일로 변화시키는 등 무능하고 순진한 보수와 달리 집요하고 조직적이기 때문이다. 한편으로 최근 정국을 주도하는 세월호 사태도 5.18의 잔상효과에 편승하고 있다. 5.18은 명백한 외부성과 반역성에도 불구하고 민주화에 편승하여 오도 되었기에 끊임없이 왜곡하고 미화하는 유혹에 빠져든 것이다. 5.18과 관련된 역사 정리는 단순히 국군의 명예회복이나 국가 정통성의 회복이 아니라 광주시민의 진정한 명예회복과 국민대통합의 전기가 될 것이다.

분명한 점은 역사는 단순히 과거가 아니라 현재이며 미래이다. 사회과학에선 미래(future)는 단순히 현실화 되지 못한 미스테리가 아니라 현재까지의 경험인 과거(past)와 선택이란 현재(present)의 결합이다. 이런 점에서 이번 4.17일 부산(부산일보사 10층 오후 2시)에서 개최되는 시국대강연은 역사전쟁의 서막이 될 것이다. 건국 70년 5.18 발발 35년의 시점에서 한국 현대사의 정치변동도시 부산에서 개최되는 것은 운명이자 숙명인 것이다.

부산은 개국과 개항의 원도로 한민족이 세계로 나가는 관문이자, 6.25 당시엔 임시수도로 국난 극복의 현장이었고, 위대한 조국 근대화 시대엔 산업화의 한 축을 담당했고, 4.19와 부마사태 그리고 6월항쟁을 통해 민주화의 성지이기도 하다. 최근 부산은 경남과 함께 여야 지도자의 본향이기도 하여 시국대강연회는 봄바람과 함께 전국을 강타할 것이다. 부디 반역과 종북의 '붉은 민주화(Red Democracy)'와 부패와 무능의 '검은 민주화(Black Democracy)'를 척결하고 정의와 발전이 함께하는 '푸른 민주화(Blue Democracy)', 진정한 '자유 민주주의(Liberal Democracy)'를 세우는 역사의 현장이 되기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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