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를 조롱한 미국 웃음기 사라지고, 북한과 러시아는 미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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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를 조롱한 미국 웃음기 사라지고, 북한과 러시아는 미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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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한-러시아-이란” 3국의 긴밀협력이 미국 중심의 서방을 어정쩡하게 만들어
- 한쪽으로 기울다(Tipping the scales)
- 우크라이나 전황은 북한에 도움
- 기회주의적 카르텔
2년 전만 해도 사람들은 ‘러시아가 힘은 좀 있지만 별거 아니다’라고 말했을 것이라면서, 이란은, 귀찮기는 하지만 별거 아니고,. 북한도 귀찮지만 걱정한다. 핵무기는 있지만 큰 문제는 아니다”면서도, “세 나라 모두 더 강력하고 더 위협적으로 보인다. 그래서 풍경이 바뀌었다.

“2022224일 블라디미르 푸틴의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전격 침략을 감행했을 당시, 미국의 조 바이든 정부는 우크라이나에는 다양한 많은 동맹국이 있다며, 전쟁을 쉽게 러시아가 패배할 것이라며 사실상 조롱을 했지만, 전쟁은 장기화되고, 전쟁 피로감이 있는 가운데, 북한은 오히려 이란과 함께 러시아와 손을 잡고 경제적 미소를 띠는 등 좋은 환경이 펼쳐지고 있다.”

이제 러시아의 나약함이라는 전쟁 초기 상황으로 웃었던 미국은 그 웃음기가 지금은 완전히 사라졌다.

비즈니스 인사이더는 2(현지시간) 기사에서 우선 러시아의 이란 및 북한과의 협상은 오히려 서방으로부터 절박하다는 조롱을 불러일으키고 있으며, ‘북한-러시아-이란’ 3국은 힘을 더욱 더 굳건히 뭉쳐지고 있고, 우크라이나에서 러시아를 돕고 있는 북한은 무기 제공을 통해 아주 좋은 결과를 얻을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진단했다.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2022년 우크라이나 침공 당시 궁지에 몰렸었다. 이미 우크라이나를 침공할 것으로 예상을 하고, 세계에 침공을 미리 알린 미국의 힘은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동맹국과 함께 어렵지 않게 러시아를 패퇴시킬 수 있을 것이라는 분위기 속에서 푸틴은 초기 전쟁에서 패주의 길을 걷는 것처럼 보였다.

미국의 랜드연구소의 국방연구원 브루스 베넷(Bruce W. Bennett)은 비즈니스 인사이더와의 인터뷰에서 그들은 필요한 무기가 없었다. 군인도 준비되지 않았다. 방어 위치도 준비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제재로 인해 세계 대부분으로부터 고립된 푸틴 대통령은 군수품을 위해 이란이나 북한과 같은 불량 국가에 눈을 돌려야 했다.

미국은 푸틴의 움직임을 매우 면밀하게 관찰했을 것이지만, 공개적으로 미국 관리들은 낙관적이었고, 심지어 러시아를 무시하기까지 했다.

토니 블링컨(Anthony Blinken) 미 국무장관은 지난해 9월 오합지졸 파트너십이라는 조롱섞인 이야기까지 했으며, 마크 밀리 당시 합참의장은 지난해 9평양에서 나온 어떤 것도 우크라이나의 판도를 바꿀 수는 없을 것이라고 애써 무시하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최근 그랜트 샵스(Grant Shapps) 영국 국방장관은 푸틴 대통령이 자신의 전쟁 기계를 지원하기 위해 북한에 굴욕적으로 머리를 조아리는(cap in hand)’ 모습을 보였다고 조롱하기도 했다.

그러나 서방의 지원이 흔들리면서 북한의 탄약 공급과 이란의 샤헤드 드론(Shahed drones) 폭격으로 인해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서 뚜렷한 우위를 점하게 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문가들은 말했다. 그리고 우크라이나를 넘어 국제질서에 파급효과를 미치고 있다.

* 한 쪽으로 기울다(Tipping the scales)

트럼프와 바이든 행정부의 전직 정보관인 베스 새너(Beth Sanner)는 최근 대서양위원회(Atlantic Council) 행사 에서 3자 축이 여러 면에서 취약하다고 말했다. 그러나 새너는 이것이 매우 심각하고 실제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말했다.

2022년 중반 러시아의 침공이 정체되자 푸틴 대통령은 이미 이란에서 샤헤드 드론을 조달하기 위한 기반 작업을 시작했다. 러시아는 그 이후 우크라이나 전역에서 수천 개의 무인기들로 공격을 해댔다.

러시아와 북한 모두 무기 이전을 인정하지 않은 점을 고려하면, 이들의 기여가 러시아의 전쟁용 군수품 공급 확대에 얼마나 중요한지 정확히 알 수 있는 방법은 없다. 그러나 공개 소스 연구원이자 왕립연합군연구소(Royal United Services Institute)의 북한 전문가인 조셉 번(Joseph Byrne)지금 진행되고 있는 일의 양은 엄청나다.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국 정부는 9월부터 북한이 러시아에 약 6,700개의 컨테이너를 보내는 것을 관찰했으며, 이는 잠재적으로 약 300만 개의 152mm 포탄 또는 50만 개의 122mm 포탄을 확보하고 있다고 밝혔다.

베넷은 이것이 러시아의 전쟁 노력에 대한 "주요 기여"라고 말했으며, 심지어 옛 소련 시대 비축물에서 가져온 것으로 보이는 많은 포탄이 쓸모없을 수도 있다는 가능성을 고려하더라도 주요한 기여는 분명하다는 것이다.

나아가 북한의 공장들은 현재 러시아에 새로운 무기와 포탄을 공급하기 위해 24시간 내내 일하고 있다고 한국 정부가 최근 밝혔다고 비즈니스 인사이더가 전했다. 전 우크라이나 주재 미국 대사인 존 허브스트(John Herbst)는 솔직하게 이러한 북한으로부터의 공급품이 러시아의 게임 체인저인지에 대해 묻기도 했다. 그러면서 그는 대서양위원회에 북한은 연속 게임자(game continuer)"라고 말했다.

우크라이나의 절박한 탄약 부족을 고려하면, 이것이 푸틴 대통령에게 필요한 전부일 수 있다는 진단이다. 2023년 러시아는 우크라이나에서 하루에 30,000개의 포탄을 불사른 것으로 추산됐다. 이는 대략 당시 미국이 한 달에 생산할 수 있는 양이었다고 베넷은 말했다. 그는 이후 미국이 생산량을 늘렸지만 "북한이 러시아에 제공한 수준에 근접하려면 수년이 걸릴 것"이라고 말했다.

(Byrne)러시아가 계속해서 포를 발사하고, 우크라이나 진지에 로켓을 발사할 수 있는 능력이 엄청나게 증가하고 장기간에 걸쳐 유지되는 것을 볼 수 있는데, 이는 북한의 이러한 지원 때문일 가능성이 높다는 추정이다.

동맹국들의 비난에도 불구하고, 푸틴 대통령은 그러한 비난들이 자신을 괴롭히는 징후로 거의 보고 있지 않고 있다. 푸틴 대통령은 북한과 협력하기 위해 자신이 서명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안을 위반했다.

푸틴의 생각은 간단하다. “만약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서 성공하지 못한다면, 즉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서 밀려났다면 푸틴 대통령은 물리적으로 살아남을 수 있을까?" "대답은 아마도 '아니오'일 것이다. 그래서 푸틴 대통령은 필사적일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자기 보존에 동기를 부여받은 푸틴은 우크라이나 동맹국들의 비방을 신경 쓸 이유가 거의 없는 것으로 보인다. “중요한 것은 자신의 권력유지이기 때문이다.

* 우크라이나 전황은 북한에 도움

파트너십을 통해 많은 이득을 얻을 조짐을 보이고 있는 북한 김정은 조선노동당 총비서에게도 마찬가지이다. 거래 조건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번(Byrne)"북한이 이익을 얻을 수 있는 몇 가지 방법"을 설명했다.

콜드 하드 케쉬(Cold hard cash : 동전이나 지폐 등 당장 쓸 수 있는 현금)가 그 하나이다. 국제 제재로 인해 북한은 상당 부분의 자금을 해외로부터 보유해야만 하는 상황이다. 서방 정보당국은 최근 뉴욕타임스(NYT)와의 인터뷰에서 "러시아가 탄약 공급을 대가로 북한 자산 수백만 달러를 동결 해제했다"고 밝혔다.

또 다른 이득 영역(area of gain)은 기술이다. 전자전 시스템, 대공 방어 시스템, 탄도 미사일을 위한 정교한 기술 이전이 될 수 있다는 게 번(Byrne)의 설명이다. 그는 자국산 탄도 미사일이 전장에서 어떻게 성능을 발휘하는지 볼 수 있는 기회도 김정은에게 절대적으로 귀중한이라고 덧붙였다. 한국은 북한이 우크라이나를 핵과 미사일 시험장으로 이용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한편 러시아는 지난해 9월 세르게이 라브로프(Sergei Lavrov) 러시아 외무장관이 유엔의 대북 제재가 시대에 뒤떨어진 것이라고 말한 것처럼, 이미 국제무대에서 북한을 러시아의 뜻대로 밀어붙이고 있는 모습이 목격됐다. 새너는 이러한 운영은 북한, 이란 및 기타 독재 국가를 정말로 대담하게 만든다고도 했다.

* 기회주의적 카르텔

전문가들은 모스크바와 평양 사이에 공유된 이념에 대한 기반이 거의 없기 때문에 깊은 관계가 유지될 가능성은 낮다고 말했다.베넷은 무기 공급에 있어서 김정은 정권이 우크라이나를 싫어해서 추진될 가능성은 없다고 말했다.

그러나 그들은 확실히 러시아 돈을 사랑하고 러시아 곡물을 사랑한다면서 카르텔 종류의 관계라고 말했다.

그러나 이념적 관계가 얕을지라도, 러시아가 이란, 북한과 협상하면서 상황이 바뀌었다는 데는 의심의 여지가 거의 없다. 이미 그러한 징후가 나타나고 있다. 지난 1월 러시아와 이란은 광범위한 조약 에 서명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베넷은 “2년 전만 해도 사람들은 러시아가 힘은 좀 있지만 별거 아니다라고 말했을 것이라면서, 이란은, 귀찮기는 하지만 별거 아니고,. 북한도 귀찮지만 걱정한다. 핵무기는 있지만 큰 문제는 아니다면서도, “세 나라 모두 더 강력하고 더 위협적으로 보인다. 그래서 풍경이 바뀌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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