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서기는 26일 방북 중인 세르게이 쇼이구 러시아 국방장관과 회담했다고 조선중앙통신(KCNA)이 이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 둘은 안전보장 문제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고 한다. 쇼이구 장관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친서를 김정은 국무위원장에게 전달했다고 KCNA는 전했다.
김정은 위원장이 외국 인사들과 회담을 한 것은 북한이 코로나19 방역 대책으로 지난 2020년 1월 국경 봉쇄 조치를 취한 이후 처음으로 보인다.
쇼이구 국방장관은 27일로 한국전쟁 정전협정 체결 70주년에 맞춰 방북했다.
한편, KCNA는 김정은 위원장이 쇼이구 장관을 북한의 최신 무기 일부를 전시하는 무기 전시회에 데려가 국가의 군사력을 확장하기 위한 국가적 계획을 브리핑했다고 전했다고 AP통신이 보도했다.
전시 사진에는 김정은 위원장이 발사대에 탑재된 대형 미사일이 줄지어 있는 곳 근처를 걸으며 쇼이구와 대화를 나누는 모습이 담겼다고 통신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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