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북한에 군수품 더 많이 판매하라”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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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북한에 군수품 더 많이 판매하라”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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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악관, 러시아는 이란, 북한은 물론 중국에게도 무기 달라 손 뻗치고 있어
우크라이나워블로그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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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백악관은 3일(현지시간) 미 정보당국이 세르게이 쇼이구(Sergei Shoigu) 러시아 국방장관이 지난 주 평양을 방문하고 있던 중, 우크라이나 전쟁을 위해 러시아에 군수품 판매를 늘려 줄 것을 북한 관리들에게 말한 것으로 판단했다고 에이피(AP)통신이 4일 보도했다.

존 커비(John Kirby)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전략소통조정관에 따르면, 쇼이구 국방장관은 1950~2053 한국전쟁에서 전투를 중단한 정전 7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북한을 방문하는 동안 연설을 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이 기념식을 위해 쇼이구 국방장관에게 러시아 대표단을 이끌고 북한 방문을 하도록 했다.

조 바이든 미 행정부는 쇼이구 장관이 북한과의 협력을 강화하려는 노력은 “크렘린궁이 우크라이나와의 전쟁에 필요한 무기를 이란은 물론 북한에게도 의존하게 되었다는 것을 강조한 것”이라고 말했다. 북한과 이란은 핵 프로그램과 인권 기록 때문에 국제무대에서 크게 고립되고 있다.

존 커비는 “이것은 푸틴 대통령이라는 전쟁기계가 경제 제재와 수출 통제의 영향을 받고 있기 때문에 얼마나 절박해졌는지를 보여주는 또 다른 예”라면서 “우크라이나를 예속시키기 위해 방대한 양의 (군수품) 재고 문제를 겪고 있고, 이란과 북한과 같은 나라에 손을 뻗치고 있으며, 확실히 호전광 자신에 대한 지원을 얻기 위해 중국에게도 손을 뻗고 있다.”고 강조했다.

지난 3월, 백악관은 러시아가 북한과의 무기거래를 중개하려고 한다는 정보를 수집했다고 밝혔다. 러시아는 북한으로부터 군수품을 공급받는 대가로 북한에 필요한 식량과 기타 물자를 제공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지난 해 말, 백악관은 러시아 민간 군사 회사인 바그너 그룹이 러시아를 대신하여 우크라이나에서 싸우는 군대를 지원하기 위해 북한으로부터 무기 수송품을 인도받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했었다.

북한과 러시아는 무기의 러시아 판매에 대한 미국의 주장을 전면 부인했지만, 북한은 미국이 주도하는 서방의 ‘패권 정책(hegemonic policy)’이 러시아의 안보 이익을 보호하기 위해 군사 행동을 취하도록 강요했다고 주장하면서 우크라이나 전쟁에 대해 러시아의 편을 들어 왔다.

바이든 미 행정부는 “북한과 이란에 대한 크렘린궁의 의존도가 러시아의 절박함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백악관은 우크라이나 전쟁이 계속되고 있고, 러시아가 무기 공급을 구축하고 유지하기 위해 정교한 부품을 얻는 것을 막고 있는 제재를 중심으로 이란이 러시아에 공격용 드론의 중요한 공급자였다고 밝혔다.

미국은 오랫동안 중국이 러시아에 무기를 제공할지도 모른다고 우려해 왔다. 토니 블링컨 국무장관은 올해 초 미 정보기관이 중국 정부가 이를 저울질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었다고 경고했다. 하지만 미국 관리들은 지금까지 중국이 러시아에 무기를 제공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해 왔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2022년 2월 24일 우크라이나에 특별군사작전이라며 군대를 보내기 불과 몇 주 전에 만났을 때, 푸틴 대통령에게 “제한이 없는 파트너십( a partnership with no limits)“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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