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굴 찍지?” 아직도 갈팡질팡하는 유권자 당신에게 이 방송을 한다.
사실 선거란 아직도 선택을 하지 못한 채 사이에 끼어있는 중도층의 마음을 훔쳐오는 게임, 빼앗아 오는 싸움이기도 하다. 이런 상황에서 문재인 정권은 정말 사활을 걸고 이번 대선을 임하고 있다. 윤석열 후보와 안철수 후보가 단일화에 전격적으로 합의했다고 해도 저들은 더욱 기승을 부릴 것이다.
지금도 노골적인 관권 개입 선거를 자행하고 있는데, 사상 처음이라는 2월 추경안도 결국 선거 앞두고 몰래 돈 건네는 게 아니고 합법적으로 표를 사는 노골적 매표행위가 아니냐? 이러저런 이유로 정권교체가 정말 얼마나 어려운 과제라는 걸 우린 새삼 깨달아야 한다. 제가 몇 번 지적했지만 좌파고 우파이고 한번 집권하면 10년씩 간다는 게 직선제 개헌을 했던 1987년 이후 역대 대선의 흐름이다.
2002년 김대중 정권의 지지도는 19%에 불과했는데도 끝내 노무현 정권을 탄생시켰다. 이병박 박근혜 정부도 그러했고 잇달아서 5년, 4년 집권했다. 이게 무슨 뜻이냐? 정말 특별한 노력을 기울이지 않으면 문재인 이후에는 이재명으로 갈 가능성이 그만큼 높다는 경고다. 좋다. 그래서 이번 대선은 그걸 끊어내야 한다는, 정말 힘든 과제를 안고 있는 셈이다. 현재 흐름은 일단 좋다.
당장 러시아의 불법 침공으로 유린당하고 있는 4,300만명 우크라이나민족의 비극도 윤석열 당선을 위해 조성된 국면이라는 생각이 든다. 3일이면 함락될 것이라던 우크라이나의 수도 키에프가 지금도 함락되지 않고 있는 이유는 간단하다. 44세의 대통령 젤렌스키가 시민들과 함께 목숨을 걸고 수도 키에프를 사수하고 있기 때문인데, 그런 대통령을 모독한 이재명은 말 그대로 매를 벌어들인 꼴이고 지금 죽을 쓰고 있다. 어떻게 우크라이나가 전쟁을 자초했다고 말할 수 있나? 정말 그의 머리 속이 궁금하고 그 자가 대통령이 됐을 경우 어떻게 될까, 문재인 못지 않는 노예의 평화, 굴종적 평화를 이어갈지가 환하다.
윤석열은 정반대다. "우크라이나를 보시라. 자주국방과 강력한 동맹 필요성을 보여준다“는 메시지를 반복해서 내보내고 있다. 시운을 타고 있는 것은 이뿐이 아니다. 지난 베이징 올림픽에서 친중사대주의의 꼴볼견을 보면서도 2030젊은이들이 많이 각성됐듯이, 우크라이나는 전쟁도 안보개념이 없는 우리 국민들에게 훌륭한 교보재가 될 것이고, 누굴 찍어야 좋을 지를 판단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
분명하다. 전과4범 이재명은 한미동맹을 반대하는 자이다. 그 자가 대통령이 되면 비극을 당해도 우군이 없을 것이다. 그리고 국난이 닥치면 제일 먼저 외국으로 도망할 비겁자일 수도 있다. 그리고 얼마 전 YTN이 대선 선거방송을 준비하면서 이재명 당선으로 결과치를 세팅해 놓은 정황이 포착되어 충격을 주고 있다.
우린 놀라고 있다. 저들이 선거를 도둑질하려는 것이라고 믿을 근거가 되기 때문이다. 그걸 분쇄하는 방법의 하나가 그야말로 압도적인 표차다. 이제 극적으로 후보단일화도 됐는데, 이젠 유권자들의 단결만이 최선이다. 부정선거로도 어쩌지 못하는 수준의 압도적인 지지를 몰아줄 때 우리는 승리가 가능하다. 세상이 다 아시듯 이번 대선은 단순히 정권교체 만을 의미하지 않는다. 문재인 정권이 망가뜨려 놓은 대한민국을 다시 회복시키는 사명, 대한민국 대청소의 임무를 지니고 있다.
그렇다면 이런 기준에 비춰 누가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적임자일까? 최종선택을 해야 한다.
※ 이 글은 4일 오전 방송된 "아직도 갈팡질팡하는 유권자 당신에게”이란 제목의 조우석 칼럼을 토대로 재구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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