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 때 좌익...옹호 제대로 망가진 천주교, 종교개혁이 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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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때 좌익...옹호 제대로 망가진 천주교, 종교개혁이 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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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우석 칼럼

저는 안다. 개신교는 물론이고 가톨릭 역시 아름다운 신앙공동체, 그걸 넘어 근현대사의 뼈대다. 그 점 자랑스럽다고 저는 대선 직전 이계성TV에 나가서 말한 바 있다.

문제는 현 상황은 만만치 않은데 개신교 천주교를 가릴 게 없다. 개신교의 경우 교회 세습이나 운영상의 비리 등으로 약점이 잡혔고, 그래서 몸살을 앓는다. 특히 대형교회의 침묵은 너무도 안타깝다. 그 틈새를 파고든 게 거의 악마인 문재인이었는데, 지난 5년 내내 교회를 파괴했고 탄압했다.

실제로 문재인 집권 이듬해인 2018년 법무부 인권국장이란 자가 "기독교는 혐오집단이며, 기독교와 타협은 없다"라는 폭언부터 불길했는데, 그건 건국 이래 정부가 반기독교 운동에 나서겠다는 예고탄이었다. 그리고 이후 코로나 정치방역의 타겟은 항상 기독교, 구체적으로 개신교였던 것도 그 맥락이다.

그래도 개신교는 밟히면서도 저항을 하는데, 더 큰 문제는 가톨릭이다. 이곳은 조직 전체가 망가졌고, 문재인 정권과 유착을 했다. 즉 이미 좌경화된 주교를 가지고 맘대로 놀았던 게 문재인이었다. 로마 교황청을 뒤에 업고 교황의 평양 방문을 그토록 끈질기게 추진했던 것이 그 사례인데, 이때 천주교는 기꺼이 이 작업에 부역질을 했다. 문재인 좌익권력과 더러운 야합을 한 교회, 그게 끔찍한 천주교의 현실이다.

특히 이번 대선에서 그 좌경화된 천주교, 좌익혁명의 본산으로 탈바꿈한 천주교의 모습을 우린 또 한 번 지켜봤다. 어이가 없었다.

대선을 앞두고 지난 1월 말 이재명 지지 선언을 한 입장문을 정구사의 이름으로 했는데 그건 본색 드러내기였다. 이런 천주교의 몰골을 보고 희희낙락했던 게 이재명이었다.

본래 개신교 신자라는 그 자가 지난 4일 서울 광진구 이용훈 주교를 찾아갔다. 천주교 수원교구의 교구장이자 한국천주교주교회의 의장이니까 찾아간 자리에서 그 둘은 최악의 야합을 했다. 즉 이재명과 민주당이 이성적 평화애호 세력이라고 천주교가 포장을 해주는 끔찍한 일을 저질렀던 것이다. 그런 더러운 움직임에, 추악한 흐름에 브레이크를 건 내부 움직임이 있었나? 없었다. 다만 묵시적 공감 속에서 천주교는 명백한 친공산주의 정권인 문재인 세력에 함께 부역질을 한 건 이 나라 천주교의 부끄러운 현실이다.

나 같은 비신자의 눈으로 본 천주교는 참담하다. 반대한민국 세력의 핵심으로 타락한 것이고, 그 몰골을 보여준 것이다.

천주교는 신자수가 500여만 명으로 외형상 성장했다고 하지만, 10년 새 무려 400만 명이 넘은 80% 전후한 신자들이 냉담자로 성당에 나가지 않고 있다. 좌익 사제들의 언동에 질린 탓이다. 그래서 종교 집단으로 천주교는 이미 끝났지만, 또 한 번 사망선고를 받아든 게 이미 대선이었다는 인식이 중요하다.

그래서 물어야 한다. 그걸 그냥 넘어갈 순 없다. 지금 천주교는 사제 스스로가 교회를 파괴 운동이 진행되는 중인데, 이런 천주교를 이대로 둘 것인가? 이제는 천주교 내부의 몇몇 분의 항의 차원을 넘어 대한민국 수호 차원에서 천주교 바로세우기 운동을 진행할 때가 됐다.

16세기 종교개혁이 일어났듯이 21세기 지금이야말로 대한민국이야말로 또 한 번의 종교개혁이 일어나야 할 때다. 16세기 당시엔 유럽에서 로마 가톨릭교회에 반대하여 루터가 95개 조 반박문을 제시하여 면죄부 판매를 공격한 데서 비롯하였다. 그리고 개인의 신앙과 성서 해석의 중요성을 강조하였고, 그 결과 프로테스탄트 교회가 성립되었지만, 그런 가지치기 말고 이번엔 천주교의 내부 혁신이 중요한데 그걸 누가 어떻게 할까? 그걸 물어야 할 때가 지금이다.

※ 이 글은 15일 오전 뉴스타운TV에서 방송된 "대선 때 좌익 옹호 제대로 망가진 천주교 종교개혁이 답”이란 제목의 조우석 칼럼을 토대로 재구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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