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1년도 탄소시장 1,026조 원 규모
지난 1월 31일 ‘리피니티브 애널리스트’에 따르면, 지난해 이산화탄소(CO2) 배출권에 대한 세계시장 거래액은 164% 증가한 7600억 유로(8510억 달러, 약 1,028조 8,590억 원)로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이 증가분의 대부분은 지난 2005년 시작된 유럽연합(EU) 역내 배출량거래제도(EU-ETS, Emissions Trading System)에 따른 것이다. EU-ETS는 세계에서 가장 인정받은 탄소시장으로 글로벌 거래액의 90%에 해당하는 6830억 유로(약 927조 632억 원)를 차지했다.
EU-ETS의 2021년 말 가격은 1톤=80유로(약 10만 8,587 원)으로 강세를 보였다. 전년 말부터 2배 이상이 올랐다.
2030년까지 배출량을 55% 삭감한다고 하는 보다 야심에 찬 EU의 기후목표가 시장의 엄격화로 연결될 것이라는 기대를 받았다.
거기에 더해 4/4분기부터 천연가스 가격의 상승에 의해 석탄 발전이 증가해 배출권 수요가 가속화되어 가격이 상승했다. 애널리스트들은 가스시장이 올해도 계속 가격에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리피니티브 애널리스트’는 배출권 가격 상승은 가스발전소보다 석탄발전소에 비교적 큰 타격을 줬지만, 2021년 후반 가스 가격이 급등했기 때문에 석탄발전소가 아직 수익성이 높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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