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현정 대구시장 후보, 교통 분야 6대 혁신 공약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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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현정 대구시장 후보, 교통 분야 6대 혁신 공약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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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심현정 새누리당 대구시장 후보
심현정 새누리당 대구시장 예비후보는 지난 7일 오전 10시 30분 대구시청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대구 교통분야 6대 혁신 공약”을 발표했다.

심 후보의 대구 교통 6대 공약은 ▶지하철, 버스 등 대중교통 혁신 ▶ 택시 서비스 혁신을 통한 준공영제 순차적 도입 ▶범안로 등 유료도로 혁신 ▶대구 도시철도 3호선 혁신 ▶교통 공급자 중심에서 수용자 중심으로의 혁신 ▶대구국제공항 혁신 등이다.

지하철, 버스 등 대중교통 혁신의 경우 2012년 849억원의 적자임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121억원의 성과금을 지급한 지하철에 대해 흑자 구조를 주 내용으로 한 경영혁신을 이룬 뒤 그 수익을 시민 서비스 개선으로 돌린다는 것이다.

또 현재 대중교통 환승 시간을 기존 30분 무료에서 1시간 무료로 늘리는 대신 수익자 부담을 줄이기 위해 수도권에서 시행중인 거리 비례제의 장점을 일부 도입할 방침이다.

현재 대구시에서 용역중인 광역 간선버스제도 적극 도입하고, 환승 할인 등 지하철, 기타 대중교통과의 연계 시스템도 구축키로 했다.

택시 서비스 혁신을 통한 준공영제 순차적 도입에 대해선 현재 대구시 택시 숫자가 2013년 말 기준 1만7009대(개인택시 1만86대, 법인택시 6923대)이며 그 중 1천여대가 1년의 휴지기간에 묶여 있는 실정이다. 이에 따라 대구시는 국토부에서 용역중인 총량조사가 끝나는대로 단계적 감차를 추진 중에 있다.

심 후보는 “택시 감차를 통한 택시 수익구조 개선도 중요하지만 대구의 경우 손님이 몰리는 지역에만 집중되는 경향이 다른 지역보다 큰 만큼 개선 방안도 병행 추진되어야 한다”고 했다.

이에 심 후보는 대구시 주도의 위성을 통한 택시 통합 배차시스템을 추진하여 택시가 잘 들어가지 않는 지역에 대기토록 하는 방안을 내놓았다.

심 후보는 “이러한 지원 정책들은 택시를 대중교통의 한 수단으로 보는 것”이라며 “택시의 대중 교통화를 통해 최종적으로 순차적인 택시 준공영제를 이뤄내겠다”고 밝혔다.

심 후보의 순차적 택시 준공영제의 첫 단추는 국토부와 협의를 거친 뒤 93개 법인 택시회사 중 우수 기업을 선정해 버스 회사에 준하는 혜택을 주는 방안이다.

이와 함께 현행 리터당 197.97원인 택시 유류보조금의 100% 인상을 추진하고, 개인택시 및 법인택시의 카드 수수료를 일부 지원해 주는 방안도 강구키로 했다.

범안로 등 유료도로 혁신의 경우 현재 범안로와 앞산순환도로의 민자 사업자가 다르고 계약방식도 다른 상황으로 범안로는 2012년 6월 MRG(최소운영수익 보장)방식에서 비용보전 방식으로 바뀌었지만 여전히 2026년까지 2450억원 정도의 막대한 혈세를 보전해 줘야 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앞산순환도로의 경우에도 2013년 6월 개통 당시 MRG방식으로 계약한 조건이 범안로보다는 좋지만 이 또한 시민 혈세 부담에다 과도한 통행료 부담을 주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대해 심 후보는 “범안로 사업자의 경우 이미 상당한 수익을 낸 만큼 범안로 사업자와 매입협상을 해 저렴한 가격으로 매입 후 임기 내에 무료화를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또 앞산순환도로는 “MRG 재협상을 통해 통행료 50% 감액을 추진하고. 점차적으로 무료화를 위한 정책을 추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대구 도시철도 3호선 혁신에 대해선 심 후보는 “수요량 부풀리기, 도심 슬럼화, 소음 등 감사원 지적에서 보듯 향후 도시철도 3호선 개통 후 시민간 민심 이반 등 그 피해가 폭증할 것”이라며 “시민 대통합을 위해서라도 시민 피해 상황을 최소화할 대책을 지금부터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심 후보는 대구 도시철도 3호선 개통에 따른 시민 피해사례 접수 창구를 개설하고, 접수사례 분석 후 피해 보상을 위한 시 차원의 전담 창구 마련도 추진키로 했다.

교통 공급자 중심에서 수요자 중심으로의 혁신에 대해선 교통 수요조사를 전방위적으로 실시해 정확한 교통 수요 데이터를 기반으로 묻지마식 교통 관련 SOC 건설을 가능한 줄이고, 선진형 관리교통체계를 도입하는 방안이다.

심 후보는 “특히 향후 동대구 복합환승센터의 교통량 폭증에 대비해 경북도청 후적지 개발이 확정되면 환승센터와 후적지간 지하 공간을 연결해 교통량 증가 요인을 줄이는 방안도 논의해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교통 수요조사를 통해 장애인, 노인, 어린이, 여성 등 교통 약자를 배려한 정책도 보다 확대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대중교통에 달린 CCTV를 화질이 높은 HD급 고화질로 교체해 범죄 예방 및 보다 나은 유실물 관리로 수요자 중심의 교통안전 대책도 내놓았다.

심 후보는 “20년 이상 걸릴 동남권 신공항과 K2 이전에 못지 않게 국내공항 수준으로 다시 전락한 대구국제공항의 국제공항 명성 회복도 시급하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심 후보는 제주, 서울, 인천 등 국내선 대폭 확대, 중국, 동남아 등 국제선(비정기노선 포함) 확대 등을 공약으로 내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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