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월 16일 6.4 지방선거 대구시장 선거 출마의사를 밝혀 주목받았던 심현정 전 대구여성환경연대 대표(43·새누리당원)가 27일 오전 11시 새누리당 대구당사에서 대구시장 출마 공식기자회견을 갖고 출마를 선언했다.
심 전 대표는 “시민의 행복과는 동떨어진 과거의 대구의 구태적 정치를 타파하고 시민에게 감동과 행복을 선사하는 정치의 본질을 추구하기 위해 대구시장 출마를 결심했다”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
심 전 대표는 또 “20년째 GRDP 전국 꼴찌로 대변되는 대구경제의 침체는 대구를 위해 헌신 몸을 던지는 정치인이 그동안 없었기 때문”이라면서 “대구시민들과 함께 대구를 바꾸겠다”고 역설했다.
심 전 대표는 이를 위해 ‘대구 애플 프로젝트-통일대박 대박대구’를 모토로 통일도시 대박대구의 기반마련을 위한 역동적 청도물류망 구축을 내세웠다. 부산항-마산창원-성서국가산단-세종시-인청공항을 잇는 철도를 건설해 대구를 대기업이 찾는 물류의 중심도시로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심 전 대표는 “대구의 미래 먹을거리를 결정하는 것은 결국 정치 문제”라며 “대구 신재생 프로젝트를 통해 연령이나 성별, 계층, 학연 등과 관계없이 다양한 사람들이 어우러지는 이종교배가 가능한 하이브리드 정치를 반드시 실현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대구-광저우 합작회사를 만들어 대구를 내수용 자동차 생산기지로 삼고 박근혜 대통령의 ‘통일은 대박’을 실천하기 위해 대구와 평양간 직항로를 개설하겠다는 복안도 밝혔다. 아울러 오래동안 축적돼 있는 대구의 힘과 에너지를 결집해 대구를 힐링할 수 있는 새로운 정치패러다임을 만들겠다고 주장했다.
한편 심 전 대표는 여성재단 이사장과 안철수재단 이사장을 지낸 여성운동의 대모 고 박영숙 여사와 전국여성환경연대 공동대표로 활동을 해왔고, 현재 사단법인 ‘몸과 문화’ 대표를 맡고 있다. 대학시절부터 지역을 기반으로 환경과 생태를 지키기 위한 시민사회 활동을 해왔다.
대구 남산여고와 효성여대 무역학과를 졸업한 심 전 대표는 전국여성환경연대 공동대표로 활동했고, 현재 사단법인 몸과 문화 대표를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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