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파라 말하지 말라··· 날뛰는 反대한민국 세력에 두 눈 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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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파라 말하지 말라··· 날뛰는 反대한민국 세력에 두 눈 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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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우석 칼럼

이희천 교수라고 있다. 대단한 애국자인데, 국정원 직원으로 일하며 사상문제 현대사 강의 등 정신교육사업을 전담하던 중요한 분이고 그래서 안보에는 일타강사로 통했다. 그렇게 이름을 날리던 중에 좌파언론의 집요한 표적 공격의 대상이기도 했는데, 결국 은퇴했다. 문재인 정권 들어 엉망이 된 국정원을 탈출을 감행한 것이다. 그리고 몇 해 전부터 애국 운동의 차원에서 출판업에 뛰어들었다.

그걸 나는 훌륭한 선택으로 본다. 사실 "소설가 시인 등 문인의 80~90%가 좌파다” 소설가 이문열은 그렇게 문단을 비판했지만 좌편향이 더욱 심한 게 이웃 동네 출판계 아니냐? 출판 동네는 한 해 10만 종 가까운 단행본을 쏟아내지만, 멀쩡한 게 드물고 지적 독극물을 왕왕 뿜어내는 걸로 악명 높다.

사실 책의 위력은 알고 보면 엄청나다. 아무리 문자 시대가 갔고, 영상 시대라고 말해도 역시 가장 기본이 되는 건 역시 책이다. 그리고 그 출판 동네에서 그래도 멀쩡한 책을 펴내는 건 이희천 교수 등 몇 분의 공로다. 그를 높이 평가하는 이유는 정치학자 양동안 교수의 그 보석 같은 저술을 전담하다시피 해서 내준다는 점이다. 대표적인 두 종만을 꼽자면 ‘대한민국 건국전후사 바로 알기’, ‘정치사상용어 바로 알기’등이다. 당연히 이 두 책은 제가 방송에서 자주 소개도 했다.

이희천 교수는 그렇게 남의 책만 펴내 주는 게 아니라 요즘은 그가 자기 이름으로 책을 펴냈는데, 얼마나 이 나라의 현실이 다급하다고 판단했으면 저렇게 본격적으로 나올까 싶다. 그렇게 하다가 지난해 히트친 게 이 책이다. <주민자치기본법 공산화의 길목>, 이 책 말이다.

빨간 집권여당 민주당이 지난해 추진했던 주민자치기본법을 아실 텐데, 그 지방 말단조직인 읍면동을 몽땅 붉게 물들이려는 음모였다. 그런데 바로 그 음모를 주저앉혔던 일등공신이 그 책 <주민자치기본법 공산화의 길목>이었다. 그게 역시 책의 위력이다. 이번에 나온 책도 소개하고 싶은데 그게 ‘반대한민국 세력의 비밀이 드러나다'이다.

이 신간은 책 한 권에 모든 것을 담았다. 그렇게 말할 수 있다. 지금 이 나라를 뒤흔드는 운동권세력, 주사파세력 통칭 좌파 좌익의 문제점과 역사 등을 총정리했다고 보시면 된다. 그런데 눈길을 끄는 건 그런 이 나라를 뒤흔드는 운동권세력, 주사파세력 통칭 좌파 좌익을 더 이상 좌우익의 개념으로 부르지 말고 반대한민국 세력으로 지칭하자는 제안을 하고 있다. 설득력이 있다. 있어도 많이 있다.

사실 누구나 말한다. 지금 대한민국은 알고 보면 내전 상태이고 체제전쟁이 벌어지고 있는 결정적 위기의 순간이 지금이라는 지적이다. 그게 맞자. 다만 그게 합법적으로, 혹은 느슨하게 진행되니까 눈치를 못 챌 뿐인데, 이희천 교수는 그렇다면 이 책으로 대응하자는 것이다. 체제위기를 부채질하는 반체제세력이 누구인지, 그들이 어떤 전술로 나올지를 명확히 아는 계기로 삼자는 제안이다. 그 말에 공감한다.

그래서 오늘 말한다. 이런 책이 베스트셀러가 되고, 그래서 더도 말고 덜도 말고 10만 권이 팔리면 이 나라 체제위기는 그래도 잡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이다. 사실 크게 보아 대한민국 현대사는 자유 우파 35년, 좌파 35년이다. 건국 이후는 우파가 주도권을 잡았다가, 87년 개헌을 기점으로 해서는 바뀌었다. 이후 이 나라는 껍데기만 자유민주주의이며, 속에선 주사파가 장난치는 변종의 체제인데, 지금 문재인 정권은 그 정점이라고 보시면 된다. 이런 와중에 이희천 교수의 이런 책이 우리가 원하는 훌륭한 사상의 백신 역할을 할 것으로 나는 믿는다. 옛날 말로 아는 게 힘이다.

※ 이 글은 25일 오전에 방송된 "좌파라 말하지 말라··· 날뛰는 反대한민국세력에 두 눈 뜨자”란 제목의 조우석 칼럼을 토대로 재구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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