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가부 폐지!" 윤석열 정신 차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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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가부 폐지!" 윤석열 정신 차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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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가족부 폐지" 7일 오후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페이스북에 올린 딱 일곱 글자 글이다. 이건 그 전날 이준석 당대표와의 갈등을 극적으로 봉합한 윤석열이 이준석을 지지하는 이남자(20대 남성)를 겨냥한 행보라고 누구나 말한다. 하지만 그 이상이다. 급진 페미니스트 신지예를 끌어들여서 분란을 자초했던 그가 정신을 차렸다고 봐야 한다. 파급력도 컸다. 게시글이 올라온 지 5시간이 지난 오후 10시 기준으로 무려 5,100개 이상의 댓글이 달렸다.

이런 반응을 놓고 적지 않은 50대 이상 사람들은 정확하게 파악 못하는 게 현실이다. 왜 페미니즘 문제가 이렇게 뜨거운가를 채 모르고 있는 것이다. 지금 포괄적으로 언급하자. 지난 10년새 유행어가 된 네오마르크시즘, 페미니즘, 동성애, 다문화주의 어떻구 등이란 모두 공산주의의 악령, 좌파·좌익세력의 다른 이름이다. 지금 떠드는 페미니즘은 여성존중 물결 같은 게 아니다.

그럼 여성가족부는 뭔가? 국가 세금을 통해 페미니즘의 첨병 노릇을 하고, 남녀가 서로를 불신하도록 부채질하는 국가기관인데 당연히 폐지하는 게 옳지 않을까? 쉽게 말해 여가부와 문재인 정권은 뗄레야 뗄 수 없는 사이다. 여가부 1년 예산은 1조 2000억대를 넘긴 게 오래됐다. 문재인 등장 이전인 2017년 예산은 지금의 절반 정도인 7천억원을 조금 넘겼다. 그런 여가부가 왜 필요없나? 언론에선 전 서울시장 박원순과 전 부산시장 오거돈 사건을 거치면서 오락가락 행보를 했던 걸 지적하지만, 그것보다 근본적 이유가 있다. 이미 여성은 사회적 약자가 아니다. 여성은 사회적 약자라서 보호 받아야 한다는 여가부 따위는 필요없는데, 여기 증거가 있다.

최근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여학생들의 대학 진학율이 얼마나 될 것 같나? 남학생 65.3%에 비해 여성은 7% 이상 높은 72.7%다. 당연히 OECD 회원국 중 최고다. 그리고 국가직 공무원 중 여성 비율도 남자를 앞지른 지 오래다. 벌써 5년 전인 2017년 50%를 깼다. 경제활동에서도 여성취업율이 남자보다 높다. 초등학교 교사의 80%가까이가 여성이고, 약사의 63%가 여성이다. 상황이 이런데도 “여자들에게 세상은 도저히 살 수 없는 지옥이다” 같은 소리를 여가부는 반복하면서 국가 세금으로 남성 혐오를 부채질한다. 물론 우리세대는 그런 사태에 다소 둔감하지만, 20대 30대 남자들이 다르다. 이걸 예민하게 받아들이면서 자신들이 역차별당하고 있다고 여기는 것이다.

왜 그러냐고? 또 다른 통계를 보여드릴까? 남자들의 자살률은 여자의 3배라는 게 잘 알려진 사실이다. 그런데도 여가부는 이런 데는 전혀 관심없다. 반복한다. 이런 여성가족부의 정체란 게 대체 뭔가? 국가 세금을 통해 페미니즘의 첨병 노릇을 하는 국가기관은 당연히 폐지하는 게 옳지 않을까? 그리고 모처럼 윤석열이 정신을 차린 징후라서 더욱 기쁘다. 사실 몇 개월 전만해도 윤석열은 폐미니즘이 무슨 정의로운 것인양 발언해서 우릴 놀라게 했다. 뭐가 뭔지 볼랐다는 뜻인데, 이제 변했다. 그가 학습능력이 있다는 뜻이고 가르치면 된다는 얘기인데, 물어보자.

그가 정말 변했을까? 아니다. 껍데기만 바뀌었을텐데, 그럼 무얼 더 해야 할까? 급진 페미니스트 신지예를 쳐냈으니 유명한 반페미 여성인사 최소한 한두 명은 영입해야 하는데 그게 여명숙이 됐든 오세라비 등을 직접 검토해보라. 그리고 여성가족부 말고 통일부 해체도 공약으로 내세우길 바란다.

※ 이 글은 10일 오후에 방송된 '"여가부 폐지!" 윤석열 정신 차렸나?'란 제목의 조우석 칼럼을 토대로 재구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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