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18일(현지시각) 북한의 비핵화가 진전될 경우, 러시아는 중국, 미국과 함께 북한에 (체제)안전을 보증하는 역할을 맡을 수 있다고 밝혔다.
푸틴 대통령은 러시아 남부 소치에서 열리고 있는 국제유식자회의인 “발다이 클럽 토론회”에서 이 같이 말했다.
푸틴 대통령은 이어 2차 북-미 정상회담에 대한 기대를 표명하고, 북한에 안전보장에 대한 확신을 주는 것이 비핵화를 추진하기 위해 “매우 중요한 요인이 된다”고 강조했다.
북한의 이웃 국가이자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의 상임이사국, 핵보유국인 러시아가 중국과 미국과 함께 기여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북한이 원하는 남북한과 러시아를 잇는 철도사업을 적극 추진할 뜻을 강조하면서 러시아는 북한을 거쳐 한국까지 천연가스 파이프라인을 부설하기 위해 합작회사를 만들 수 있다고 밝히고, 경제공동작업이 정치 안보 문제를 풀 수 있다고 말했다.
뉴스타운
뉴스타운TV 구독 및 시청료 후원하기
뉴스타운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