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계 ‘赤化’ 난치병인가 불치병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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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계 ‘赤化’ 난치병인가 불치병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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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심의 가면을 쓰고 빛의 역할을 포기하고 소금의 기능도 상실한 종교인

▲ ⓒ뉴스타운

대한민국은 태어날 때부터 글자 그대로 자유가 주체 할 수 없을 만큼 넘쳐나는 민주국가이다. 종교의 자유 또한 헌법에 보장 된 기본적인 자유이다.

1948년 7월 17일 공포 된 제헌헌법 제 12조는 “모든 국민은 종교(宗敎)와 양심(良心)의 자유를 가진다. 국교(國敎)는 존재하지 아니하며 종교는 정치로부터 분리된다.”고 명시함으로서 대한민국은 정교분리(政敎分離) 원칙에 입각하여 신앙의 자유가 철저히 보장 된 다종교 국가로 출발 했다.

이러한 제헌헌법의 종교자유에 대한 보장은 소위 ‘민주화’세력들이 사갈시(蛇蝎視)하는 유신헌법(1972.12.27) 제16조에는 물론, 현행헌법(1987.10.29) 제20조에 이르기까지 “①모든 국민은 종교의 자유를 가진다. ②국교는 인정되지 아니하며, 종교와 정치는 분리 된다.”라고 고스란히 계승되고 있다.

이에 따라서 종교계는 국가적 배려와 관용으로 신앙의 자유를 만끽하면서 누려야 할 권리는 맘껏 누리면서도 치러야 할 의무는 별반 요구 되지 않는 특수영역으로 자리매김 되면서 정치사회적 영향력을 꾸준히 확대해 왔다.

한편 6.25 남침전범 김일성은 인도지나반도에서 호지명의 통일전선공작이 크게 위세를 떨치게 되자 이를 본떠서 노동당 5차대회(1970.11.2)에서 노동당규약에 적화통일전선 노선을 채택한 이래, 김정일 시대(1980.10.13)를 거쳐서 김정은시대(2012.4.12)에 와서도 “조선노동당은 전(全) 조선의 각계각층 애국적 민주역량들과 통일전선을 강화한다.”고 당 규약에 명시 해 놓고 있다.

이에 따라서 천주교와 불교 등 종교계가 월남적화에 크게 기여한데 주목한 김일성이 노동당에 ‘통일전선공작부’를 설치하고 간첩남파와 남한 내 지하당구축을 통해서 민족해방인민민주혁명(NLPD)을 위한 대남적화통일전선공작에 박차를 가는 한편 70년대에 김일성 사주로 반 유신투쟁이 격화되면서 반공태세가 약화되고 기강이 해이해진 틈새를 비집고 종교계 침투에 심혈을 기울여 왔다.

김일성은 대남적화통일에 양심적인(용공의식화 된) 종교인을 참여케 하여 미제국주의자들과 그와 결탁한 지주, 예속자본가, 민족반역자, 반동관료배를 타도 박멸하는데 종교의 특유의 조직력과 응집력을 이용하여 폭력혁명사상전파와 군중동원의 촉매로 악용코자 하였다.

이를 위해서 노동당 통일전선부(=아태평화위원회)에 종교 과를 설치하고 통일전선부부부장 겸 조평통서기국장 강지영(59)을 조선종교인협회 회장으로 하여 산하에 조선카톨릭협회(중앙위원장 강지영 겸임), 조선그리스도교연맹(중앙위원장 강명철), 조선불교도연맹(아태위원회 실장 겸 중앙위원장 강수린), 조선천도교회청우당 및 단군민족통일협의회(중앙위원장 류미영 : 최덕신 미망인)을 두고 대남종교계침투 및 통일전선공작을 강화 하고 있다.

실제로 김일성은 수차례에 걸쳐서 대남공작원에게 종교계침투공작에 대한 교시를 하달한바 “현실적으로 지금 남조선에서는 신민당을 비롯해 각 군소 정당들과 언론단체, 종교단체의 상층 지도부가 군사정권을 반대하여 아주 잘 싸우고 있다.”고 대남공작성과를 평가하고 공작지도원들을 고무 격려(1968.7)한 바 있다.

또한 김일성은 남조선에 내려가서 제일 뚫고 들어가기 좋은 곳이 어딘가 하면 교회라며, 교회에는 이력서, 보증서 없이도 얼마든지 들어갈 수 있고, 그저 성경책이나 하나 옆에 끼고 부지런히 다니면서 헌금이나 많이 내면 누구든지 신임 받을 수 있다고 지시하고 “요즘 남조선에서 지식인, 종교인들이 아주 잘 싸우고 있다.”고 거듭해서 칭찬(1974.4)까지 한 바도 있다.

그 동안 종교계에서는 문익환 목사와 문규현 신부 밀입북, 천도교 오익제 밀입북, 홍근수 목사의 미전향장기수 북송주도, 한상렬 목사 밀입북, 승려 효림이 경기 보광사에 미전향장기수 ‘애국열사(?)묘지’조성 등 사건과 천주교 정의구현사제단, 기독교 한국교회협의회, 불교 실천불교승가회 등 종교단체 및 종교인이 민족 민주 평화와 통일을 빙자한 ‘정권타도 및 체제전복’ 투쟁에 열을 올린 것 또한 사실이다.

특히 박근혜정부에 들어와 천주교정의구현사제단을 중심으로 시국미사 등을 빙자하여 노골적인 반정부투쟁을 벌여 왔으며, 최근에는 김 모 현직 기독교 목사가 간첩혐의로 체포되는가 하면, 불교 조계종은 지난 11월 14일 이후 12월 5일과 12월 19일 3차례에 걸친 ‘민중총궐기대회’를 지휘 하는 등 24개 죄목에 소요죄 등 9개 항목으로 구속된 범법자 한상균 민노총 위원장을 25일간이나 은신 비호 하는 등 종교계의 일탈은 차마 눈뜨고 볼 수 없는 목불인견(目不忍見) 지경에 이르렀다.

불법폭력시위 및 소요혐의로 체포영장이 발부 된 한상균의 조계사 도피은닉을 적극 방조해 준 불교화쟁위원회라는 임의단체 대표 도법(道法)과 조계사 부주지 담화 등은 비판적 발언을 한 서청원 의원을 국회의원회관으로 찾아가 거칠게 항의하고 김진태 의원실을 한 시간여나 점거 목탁농성을 벌이는 등 종교인이라기 보다는 80년대 운동권식 행태를 보여 빈축을 사는 등 종교로서 일탈(逸脫)이 도를 넘었다.

더욱 한심한 것은 한상균 구속 사유에서 보듯이 민노총 전국농민회 등의 총궐기대회가 “박근혜 정권퇴진 갈아엎자 재벌 세상”이라는 노골적인 반국가 반체제투쟁 구호와 소요죄에 해당하는 극단적인 폭력시위로 명분과 정당성을 상실했음도 불구하고 종교계가 앞 다투어 이에 동조 비호 두둔하기에 급급해 왔다는 사실이다.

조계종 총무원 승려 일감은 한상균 체포영장집행을 위한 “공권력투입은 한국불교를 짓밟겠다는 것”이라고 선동 저항 했는가 하면, 지난 10월 25일 북한 카토릭교회협의회(중앙위원장 겸 조평통서기국장 강지영) 초청으로 평양을 방문하고 돌아 온 천주교정의구현사제단 김인국 신부의 행태는 눈뜨고 봐주기 어려울 지경에 이르렀다.

김 신부는 폭력시위와 소요범죄 주범 한상균을 그리스도에 비견하면서까지 비호두둔하고 시국미사를 통해서는 대한민국 해방 70년 역사의 전반은 죽임의 시대요, 후반은 죽음의역사라고 폄훼, 비종교적언어로 비방 중상 욕악담 저주를 퍼붓는 등 언어와 심리적 폭력을 자행하고 군중봉기를 선동하는 등 극단적 행태를 보여왔다.

그런가하면, 21일 광화문 미대사관 앞에서 극좌성향의 기독교평화행동목자단과 민통선평화교회 박모 목사와 김모 장로라는 자들이 이 땅을 점거하고 있는 외세의 악의 족쇄를 풀어야 한다고 주장하면서 “정의의 세력이 악의 원흉인 미 제국주의를 쓸어버려야 한다.”는 등 온갖 욕설을 퍼부으면서 노골적인 반미시위를 펼쳤다.

김모 장로라는 자는 미제국주의를 멸망시키지 않는다면 민중들은 지옥의 삶을 살 수밖에 없다며 “민주주의를 짓밟는 세력, 외세를 추종하는 사대매국세력, 역사를 짓밟는 세력과 전쟁과 대결을 추구하는 세력을 쓸어버리고 정의화 평화가 넘치는 세상을 만들자”고 김일성 이래 지난 50년간 북한 노동당이 추구하는 대남적화폭력투쟁구호를 앵무새처럼 되뇌는 등 당국의 인내와 관용의 한계를 벗어나고 있다.

여기까지 살펴 본 바 수적으로는 비록 소수라고는 하지만 조직화된 종북성향 종교단체의 발호로 인한 정치사회적영향과 파급효과는 절대로 묵과하거나 방관 방치해서는 안 될 반국가 반체제투쟁으로서 북한 노동당의 대남적화통일폭력혁명노선에 적극 동조 추종하는 반역성(反逆性)에 그 심각성이 있는 것이다.

극단적인 종북 반역성향 종교계가 28일 카토릭농민회, 광주대교구정의평화위원회와 전국 13개 교구신자들과 전국 규모의 시국미사를 빙자한 반정부 투쟁에 나선다는바 시국 기도회의 참가단체 및 규모, 주제와 구호 주장 등 상황을 지켜봐야 하겠지만 세상의 빛과 소금이 돼야 할 종교계가 특정이념에 포로가 되어 특정분야와 특정계층에 편향적 행태를 보이는 등 정말 왜 이러는지는 알다가도 모르겠다.

종교의 자유는 철저히 보장돼야 함은 물론이다. 그러나 종교가 정교분리(政敎分離)원칙을 무시하고 대한민국 파괴의 자유를 누릴 권리까지 허용 할 수는 없다. 북한 노동당 통일전선부 지령에 따라 대남적화통일폭력혁명노선에 동조 가담하는 대한민국 반국가 반체제 일탈행위만은 용납할 수도 용서할 수도 없는 것이다.

김일성이 용공(容共)의 정체를 가리기 위해 씌워준 ‘양심의 탈’을 쓰고 미군철수, 국가보안법과 국정원폐지, 대한민국정부타도 자유민주주의체제전복, 노동자가 주인이 되는 민중정부수립. 연방제적화통일로 전(全)사회(전한반도)를 김일성, 김정일주의화 하자는 데 앞장선 종교계의 적화는 난치병인가 불치병인가 자문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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