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때는 당 대표 박근혜의 오른팔 같이 충성을 다 바치던 유승민 새누리당 원내대표, 겉으로 보기에는 꽤나 샤프하고 영리해 보였지만 세월을 두고 관찰하니 총명하기는커녕 우둔한 자인데다 신의마저 없다. 보수 정당의 국회의원이라면 기본적으로 갖춰야 할 국가관과 정체성이 결여되어 있는데다 역적의 기질까지 갖고 있는 걸 보면 아마도 그 두 가지가 대통령 박근혜가 그를 멀리하고 있는 이유이지 싶다.
의원 뺏지를 단 뒤 인간성이 변질되어서 그런지 아니면 속이 원래 붉었는지는 몰라도 유승민은 붉은 속내를 드러내기 시작했다. 국방위원장으로 있으면서 한미 우호에 쇄기를 박는 발언을 예사로 해댔고 얼마 전에는 싸드 배치 문제를 청와대보다 먼저 거론, 청와대가 중국과의 관계를 더욱 중요시해서 미국의 사드 배치 제안을 선뜻 받아들이지 않는 것처럼 몰아가기도 했다. 전형적인 마타도어 수법이었다.
그런 유승민의 신의 없는 행동은 원내대표가 되면서부터 극심해졌다. 김무성 이재오의 개헌론에 동승해서 원내대표가 되면서 돌출행동을 가장한 친 좌파 행각은 노골적이 됐다. 부정부패 근절과 불필요한 사회적 비용 절약으로 복지를 충족할 수 있다는 대통령의 말이 떨어지기가 무섭게 교섭단체장 연설에서 "노무현 전 대통령을 재평가되어야 한다. 야당의 노고를 치하한다"고 종북 좌파적 발언을 하더니 곧 이어 "증세 없는 복지는 허구임이 증명되고 있다"는 말로 박근혜 대통령의 복지정책을 정면으로 공격해 빈축을 샀다.
또 성완종 리스트로 전 현직 비서실장과 친박 중진들이 의혹의 대상으로 지목되자 총리부터 조사하라는 망발을 내뱉었고 세월호 인양 문제가 불거지자 인양에 찬성한다고 아첨을 떨었지만 세월호 참사 1주기 추모식에 가서 물벼락을 맞고 입장도 못해 조롱거리가 되기도 했다.
그 때문에 국민은 더 이상 유승민을 보수 정치인으로 취급하지 않고 축출 대상으로 지목했다. 그 후 보수로부터는 버림받고 좌파한테서는 물벼락을 맞은 유승민은 오갈 데 없는 정치인이 됐고 더 이상 정치생명을 이어갈 희망이 사라졌다.
그러자 유승민은 아예 내놓고 김무성 정의화의 앞잡이가 됐다. 개헌안 총대를 메고 야당 야합하여 사사건건 대통령의 정책을 공격하고 여야 협상이 필요한 문제에 가서는 매번 종북 좌파의 손을 들어주기 시작하더니 드디어 사고를 쳤다.
절체절명의 과제인 공무원 연금 개혁안 합의 과정에서 야당의 벼랑 끝 작전에 말려드는 척, 말도 되지 않는 무리한 요구를 다 받아주다가 끝내는 야당 원내대표와 야합하여 공무원 연금법 개정안에 국회법개정안을 끼워넣어 나라를 혼란의 도가니로 몰아넣었다. 박근혜 대통령에게 원한이 있거나 북한의 지령에 의해 움직이는 자가 아니면 할 수 없는 망동이었다.
이제는 보수 세력의 공적이 된 유승민, 자신을 정치인으로 키워준 은인과 자기가 속한 집단을 배신한 행위에 더해 신의 없는 인간으로 낙인찍힌 데다 정체성마저 의심받아 더 이상 보수 정치인으로 살아남기 어렵게 된 유승민이지만 일련의 망동으로 드러난 성격상 결함도 그가 정치인으로도 적합지 못한 이간이라는 판정을 내리기에 충분했다.
국회법개정안을 멋대로 합의해 놓고 비난이 빗발치자 법안에 정부를 강제하는 성격은 없다고 거짓말을 늘어놓다가 야당 대표에게 바로 뒤통수를 맞았다. 그러고도 또 다시 모사를 꾸미는 아둔함도 문제지만 매번 일을 저질러 놓고 그 때마다 바로 들통 날 거짓말을 늘어놓는 비겁함은 정치인의 자질은커녕 장사꾼 자질도 못 된다.
이번에도 개정안이 거부당할 경우, 재결의 할 때 정족수를 채워주겠다고 밀약했다는 사실이 발각되자 이번에도 사실이 아니라고 변명하다가 야당 원내대표에게 뒤통수를 맞고 잠적한 걸 보면 등신도 이만저만 등신이 아닌데다
도무지 시정잡배만도 못한 지능이고 처신이다. 얼마나 아둔하면 같은 상대로부터 뒤통수를 호되게 맞고 또 맞기를 반복하는지 도무지 이해가 난망한 인간이다. 공부는 어떻게 했는지 모르겠으나 그 아둔한 머리 때문에 정치인은커녕 장사를 했어도 벌써 망해 먹었을 인간이고 무슨 일을 해도 도움은커녕 일을 망칠 인간에 지나지 않는다.
몇 분도 못가 들통 날 잔머리나 굴리는 인간이라는 사실이 드러난 이상 우리 정치판에 필요가 없다. 특히 밖으로는 북한과 총칼을 마주대야 하고 안으로는 종북 세력과 부정부패 세력과의 싸움으로 이중고를 치르고 있는 정부와 국민에 해악만 끼치는 못난 인간 유승민, 같은 새누리 쓰레기 4인방에겐 소중할지 몰라도 더 이상 용인할 수 없는 모자란 인간 말종에 지나지 않는다. 당장 원내대표직과 의원직을 사퇴하고 다시는 정치판을 기웃거리지도 말라!
뉴스타운
뉴스타운TV 구독 및 시청료 후원하기
뉴스타운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