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일하고 귀한 동맹국 미국에, 기본 예의 지켜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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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일하고 귀한 동맹국 미국에, 기본 예의 지켜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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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은 6.25 전쟁때 1,789,000명의 미군이 참전, 전사자 36,940명, 부상자 92,134명을 냈다

이 나라 많은 국민들은 겉멋이 들어서 미국을 반대하고 비판해야 진보이고 지식인인 것으로 안다. 이들의 말을 들어보면 무엇인가 허상에 사로잡혀 있거나 맛이 간 사람들이며, 순수한 영혼을 가진 사람들이 아니다.

한마디로 미국은 한국의 유일한 동맹국이다. 한국에 독립을 가져다준 은인이고, 6.25 전쟁에 참전하여 나라를 지켜주었으며, 지금까지 남침하려는 북한을 억지해주고 있다. 남한의 경제적 부흥을 도왔고, 앞으로도 짐승집단인 북한을 억지하고, 중국과 일본의 야욕을 견제해 줄 매우 귀한 동맹국이다. 따라서 주한미군은 우리가 잘 대접해야 할 매우 귀한 손님이다. 우리는 귀한 손님을 내 집에 초대한 집주인(Host Nation)으로서의 도리를 다해야 하는 입장에 있는 것이다.

육사 21기 최승우 예비역 소장은 해마다 수천만 원씩의 사비를 털어 벌써 16년째 매년 빠지지 않고 미국으로 건너 간다. 포스터와 메달과 감사장을 바리바리 싸가지고 미국의 여러 도시를 찾아다니면서 한국전에 참전한 노 전사들을 찾아가고, 아직도 병원에 누워 신음하는 환자들을 만나 이런 말을 선사한다. "당신들의 희생이 있었기에 내가 가정을 꾸리고 장군까지 하면서 자유와 행복을 만끽하며 살고 있다. 당신들 덕분에 한국이 경재대국 10대가 됐다."

대한민국 국민이 다 이러한 행동은 하지 못한다 해도 마음은 함께 해야 하는 것이 아니겠는가? 대한민국 국가가 이런 일을 해야 하고, 한국군이 이런 일을 해야 하는 것이 아니겠는가? 최승우 예비역 소장은 아무런 생색 내지 않고 국가가 해야 할 일을 16년 동안이나 묵묵히 해오고 있다. 며칠 전에도 미국으로 떠났다. 6개 도시를 다닌다 한다. 그로 인해 친한 세력이 생기고 지한파가 생기고 그들이 미국 정부에 한국의 이익을 대변해 주고 있는 것이다. 그는 역대 연합사 사령관들에 최고의 게스트이며 미대사들에도 그러하다. 설사 한국의 국방장관은 무시할 수 있어도 최승우 장군에게는 참으로 각별하다.

참전용사들에 대한 고마움은 최승우 장군 한 사람에게만 있어야 하는 것인가? 6.25 전쟁의 주요 프로필을 한번 살펴보자. 142명의 미국 장군들이 아들들을 전쟁터로 보냈다. 이중 35명의 장군 아들들이 전사하고 부상당했다. 밴프리트 2세도 그중 한 명으로 압록강에서 전사 했다. 밴프리트 대장의 아들은 미 육사를 졸업했다. 그러나 그는 공군에 다시 입대하여 폭격기 조종사가 되었다. 그리고 아버지에 알리지도 않고 한국전에 참전하여 낯선 압록강 지역에 출격하였다가 순천지역에서 대공포화를 맞았다. 미7공군사령관은 그 지역을 수색하였다. 하지만 이를 보고 받은 당시 미8군사령관 밴플리트 대장은 아들이 실종된 지도를 한동안 응시한 후 아들의 수색작전을 멈추라 명령하였다.

6.25 전쟁 초기에 가장 먼저 참전한 24사단장 딘 소장이 물을 찾는 부하에게 물을 떠다주기 위해 밤중에 벼랑으로 내려가다가 심한 부상을 당해 결국 포로가 됐다. 86kg의 체중이 2개월 만에 58kg가 되었다. 한국인의 밀고로 그는 포로가 되어 참으로 많은 세월을 고통스럽게 보낸 후 늙은 몸이 되어서야 석방 됐다. 아이젠하워 대통령과 클라크 장군도 한국전에 아들을 보냈다. 워커 장군은 아들과 함께 한국전에 참전했고, 스스로는 목숨을 잃었다. 이 대한민국에 장군들 중에는 6.25 전쟁에 아들을 이렇게 바친 장군이 거의 없다. 이 하나만 생각해도 미국이 없었더라면 오늘의 한국이 어찌 있을 수 있었겠는가?

미국은 생면부지의 이 나라에 18-19세 청년들을 보냈다. 1950.6.25일부터 1953.7.27일까지 총 1,789,000명의 미군장병이 참전했다. 전사자가 36,940명, 103,284건의 전투에서 92,134 명의 부상자를 냈다. 그리고 아직도 찾지 못한 실종자가 8,176명이나 된다. 이런 통계를 보면서 미국을 고맙게 생각하지 않는 사람이라면 빨갱이들뿐일 것이다.

노무현이라는 희대의 빨갱이가 김정일에 충성했다. 이는 모두가 다 아는 국민 공지의 사실이다. 이 자가 애국심 없는 4성 장군들과 국방장관을 앞세워 한미연합사 해체를 결정했다. 미국도 서명했다. 군의 실상을 아는 안보전문가들이라면 이는 자살행위 그 자체였다. 애국단체들과 예비역들이 들고 일어났다. 최승우 장군은 미국 대통령을 만난다며 미국으로 날아갔다. 그야말로 아슬아슬하게 미국이 마음을 바꿨다. 한국 국민들의 불안감을 해소시켜주기로 한 것이다. 이 얼마나 고마운가? 이게 친구다.

그런 미국이 "다른 부대들은 노무현의 계획에 따라 평택으로 가더라도 한미작전의 총사령부인 '한미연합사'는 대통령이 있고, 국방부와 합참이 바로 옆에 있는 현 건물들을 그대로 사용하고 싶다"는 의사를 전해왔다. 이에 대해 일부에서는 "그 부지는 이미 생태공원으로 기획하고 있는 중" 이라며 미국이 듣기에 섭섭한 소리를, 우리가 듣기에 민망한 소리부터 냈다. 우리에게 더 중요한 것이 전체 국민을 위한 안보인가, 서울의 일부 시민들을 위한 공원인가? 세계의 모든 나라가 친구로 갖고 싶어 하는 한국, 생각이 참으로 좁고 부족하여 "있을 때" 잘하지 않고 비신사적인 행동을 계속하고 있는 것이다.

정중하고 시원시원하게 초대 손님에 대한 주인으로서의 신사도를 깍듯이 지켜야 할 것이다. 이제가지 한국정부 하는 행동들을 보면 유치하게 어리광이 심하다. 국가나 사람이나 통이 크고 시원시원해야 대접받는다.

▲ 오레곤 주지사 감사장
▲ 오레곤주지사 선포
▲ 윌슨빌시장 감사장
▲ 참전용사 묘지 헌화
▲ 참전용사 묘지 헌화-앤더슨
▲ 참전용사 유족의 감격
▲ 태극기 게양3(산호세 시청 국기 게양대)
▲ 장진호 전투 참전미군 해병 용사 47명에게 메달, 감사장 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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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걱정 2014-07-18 00:14:54
[문화일보] 朴정부의 ‘외교 레임덕’ 이미숙/국제부장

한·미 관계가 심상찮다. 미국측에서 들려오는 박근혜정부에 대한 불만이 도를 넘어서고 있다. 얼마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는 워싱턴 외교가에서 박근혜정부 외교안보팀에 대해 “지적 수준이 낮고, 전략적 세련미가 떨어지며, 미성숙하다”고 평가했다는 내용이 돌았다. 워싱턴의 정보지 넬슨리포트가 보도했다는 내용인데, 표현이 너무 비외교적이어서 그저 정보지에 떠도는 말이겠거니 생각했다.

그런데 지난 주말 만난 전직 정부 고위관계자도 넬슨리포트 얘기를 하면서 “박 대통령의 외교안보 레임덕이 이미 시작된 듯하다”고 했다. 최근 워싱턴에 가보니 지난 2012년 한국대선 후 “생스 갓(Thanks God)”을 외쳤던 오바마 행정부 인사들이 “임기 내 사고만 치지 말았으면 좋겠다”는 말을 하고 있다는 것이었다. 그는 “청와대에 대한 워싱턴의 불신이 노무현정부 때보다 더한 것 같다”고 덧붙였다. 6월 초 보도된 넬슨리포트 원문을 확인해보니 ‘오바마 행정부 인사들이 박 대통령의 불균형적인 국가외교안보팀 인선 감각에 대해 우려하고 있다’는 부분에 SNS에 떠돌던 주장들이 그대로 담겨 있었다.

미국 쪽에서 들려오는 이 같은 비판의 배경엔 갈수록 악화되는 한·일 관계, 급격히 가까워지는 한·중 관계에 대한 불신이 깔려 있다. 최근 상황을 복기해보니, 미국의 박근혜식 외교에 대한 피로증이 인내 수준을 넘어섰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 오바마 대통령은 한·일 갈등의 중재자를 자임하며 4월 한·일 방문을 한 데 이어 5월 헤이그 한·미·일 정상회동을 주재했는데 한·일 갈등이 충돌국면으로 치닫자 머쓱해진 상황이다. 이런 가운데 박근혜정부의 중국 경사 경향은 점점 심해지고 있다. 공교롭게도 한·중 정상회담이 개최된 지난 3일은 이임하는 성 김 주한 미대사가 주최한 미독립기념일 리셉션 날이었다. 주요 인사들은 한·중정상 국빈만찬이냐, 미독립기념일 리셉션이냐는 갈등 속에서 전자를 택했고, 서울 하얏트호텔 행사장은 예년에 비해 한산했다. 한국측 최고 귀빈은 정의화 국회의장이었고, 정부 측에선 조태열 외교부 2차관이 참석했을 뿐이다. 청와대가 시진핑(習近平) 방한 날짜의 외교적 민감성 문제를 고려했는지 모르겠지만 서울의 첫 ‘G2데이’로 불렸던 그날의 승자는 중국이었다.

박 대통령의 외교안보 관련 화법도 혼란을 부추기는 역할을 하고 있다. 박 대통령은 북핵 해결을 주장하면서도 핵 문제가 배제된 동북아 평화협력 구상을 내걸고 있고, 한반도 신뢰 프로세스를 얘기하면서도 북한과의 채널 구축엔 회의적이다. 한·미동맹 중시론을 펴면서도 한·중 관계를 동맹에 버금가는 최상의 관계로 만들겠다고 얘기한다. 상호 간에 충돌하는 여러 구상과 개념이 섞이다보니 ‘도대체 뭘 하겠다는 것인지 모르겠다’는 식의 지적이 나오고 있는 것이다.

한·미 관계는 국가안보의 대들보와 같은 것이다. 일본과의 관계가 아무리 어렵더라도, 중국의 유혹이 아무리 강하더라도 외교안보의 근간은 흔들림없이 유지돼야 한다. 박 대통령이 가야 할 길은 멀다. 정부 출범 2년도 되지 않아 외교 레임덕이 미측에서 제기되는 것은 국가적인 불행이다. 청와대는 하루빨리 벌어진 한·미 간의 틈을 메우고 오해를 풀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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