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지방경찰청은 29일 전 출입국관리 공무원 박모(34) 씨, 밀입국 브로커 손모(서울 은평구.44) 씨 등을 뇌물수수 및 밀입국 등의 혐의로 구속했다.
경찰청에 따르면 보따리상을 하는 손씨는 지난 6월 초 중국 심양에서 밀입국조직으로부터 1천200만원을 받고, 출입국관리공무원 박씨를 포섭한 후 같은 달 12일부터 7월 17일까지 6회에 걸쳐 중국인 조선족 한모(48) 씨 등 34명을 불법 밀입국시켰다.
또 박씨는 출입국공무원으로 재직하면서 조선족 34명을 형식적인 심사로 입국시킨 후 그 대가로 중국 밀입국조직으로부터 1천800만원을 받은 혐의다.
한편 경찰은 이번 사건이 출입국공무원까지 연관돼 있는 점을 미뤄 관계된 밀입국조직이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이들에 대한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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