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타운/송은경 기자] 용인도시공사가 시민 일상과 맞닿은 공공서비스를 연속적으로 확대하며 생활밀착형 행정 구현에 속도를 내고 있다. 건강·환경 프로그램, 교통약자 이동 지원, 계약 행정 간소화까지 분야를 가리지 않는 정책 추진은 ‘체감도’ 중심 공공기관 역할을 강조하는 흐름으로 읽힌다.
먼저 동부생활체육처는 지난달 29일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 ‘건강채움 액티브’를 마무리했다. 이번 사업은 시민체육센터, 남사다목적센터, 동백미르휴먼센터 등 3개 체육시설이 협력해 추진한 사회공헌 활동이다.
공사 직원과 시민 30여 명은 남사스포츠센터 인근 학교 주변을 걸으며 쓰레기를 수거하는 플로깅 활동을 진행했다. 단순 환경 정화에 그치지 않고 시민 스스로 생활권 문제를 인식하고 참여하는 구조를 만들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특히 일부 참여자를 대상으로 2주간 근력 운동 프로그램을 연계해 건강 관리까지 확장한 점이 눈에 띈다. 환경 보호와 신체 활동을 결합한 방식은 일회성 행사에서 벗어나 지속 가능한 생활 습관 형성으로 이어질 가능성을 보여준다. 공사는 이를 계기로 시민 참여 기반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체육시설 중심의 사회공헌 모델을 정착시킨다는 방침이다.

같은 날 교통약자지원처는 장애인을 위한 이동 지원 사업을 병행했다. 용인시 장애인자립생활센터와 협력해 중증장애인을 대상으로 수목원 나들이를 지원하며 문화 접근성 확대에 나선 것이다. 평소 이동 제약으로 외부 활동이 어려운 장애인에게 자연 체험 기회를 제공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번 행사에는 중증장애인 30명을 포함해 총 50여 명이 참여했다. 공사는 특별교통수단 차량 6대와 전담 인력을 투입해 이동 전 과정을 지원했다.
출발부터 귀가까지 이어진 밀착 지원 덕분에 참여자들은 안전하게 이동하며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었다. 현장에서는 이동 지원이 단순 편의 제공을 넘어 사회 참여를 가능하게 하는 기반이라는 점이 다시 확인됐다.
공사는 향후 유관기관과 협력을 확대해 교통약자 지원을 지속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이동권 보장이 단순 복지 서비스가 아닌 권리의 영역으로 확대되고 있다는 점에서, 관련 사업의 지속성과 범위 역시 중요한 과제로 떠오른다.

행정 분야에서도 변화가 이어졌다. 공사는 5월 1일부터 ‘계약이행 통합서약서’를 전면 도입하며 계약 절차를 대폭 간소화했다. 기존에는 청렴, 안전보건, 인권, 보안 등 최대 14종의 서약서를 각각 제출해야 했지만, 이를 하나의 서식으로 통합했다.
이로써 계약 업체는 서류 준비와 제출에 드는 시간과 비용을 줄일 수 있게 됐다. 공사 역시 서류 검토와 관리 절차가 단순화되면서 업무 효율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반복적으로 제기됐던 행정 부담 문제를 개선했다는 점에서 현장 체감도가 클 것으로 보인다.
이번 조치는 적극행정의 일환으로 평가된다. 불필요한 절차를 줄이면서도 청렴·안전·인권 등 공공계약의 핵심 가치는 유지했다는 점에서 균형을 맞췄다는 분석이다. 동시에 종이 문서 감소를 통한 친환경 경영 효과도 기대된다.
용인도시공사의 최근 행보는 단순 사업 확대를 넘어 공공기관의 역할을 재정립하는 흐름으로 읽힌다. 시민 참여를 기반으로 한 환경·건강 프로그램, 이동권 보장을 위한 교통 지원, 그리고 기업 부담을 줄이는 행정 혁신까지—각각의 정책은 영역은 다르지만 공통적으로 ‘시민이 체감하는 변화’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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