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언론 비하 발언한 조직위 간부 룸싸롱서 술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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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언론 비하 발언한 조직위 간부 룸싸롱서 술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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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하발언' 사과 뒤라 비난 거세

8.15 인공기 소각사건으로 북측 선수단이 대회 참가를 거부하면서부터 지난 24일 보수단체와 북측기자단의 충돌사건에 이어 26일 또다시 보수세력의 경기장 주변 차량방송을 통한 비난발언으로 북측이 철수를 고려하고 있는 이러한때에 북한 기자단과 시민단체 충돌사태를 두고 지역언론을 비하하는 발언을 해 물의를 빚었던 U대회조직위 한 간부가 룸싸롱에서 접대부들을 끼고 술판을 벌인 것으로 드러나 파문이 확산되고 있다.

대구U대회조직위 언론지원실 이유범 실장이 25일 사과표명을 한 뒤 25일 밤 11시께 이 실장을 비롯해 대구U대회 이칠화 방송보도지원단장과 모중앙지 기자일행과 함께 대구시 수성구 황금동 모 룸싸롱에서 3시간여 동안 접대부들을 끼고 술판을 벌인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이 실장 일행 중 몇몇은 접대부와 함께 속칭 2차를 나간 것으로 밝혀졌다.

더욱이 이 실장은 지난 24일 벌어진 북한 기자단과 시민단체 충돌사태를 두고 "이번 사태로 오히려 대회 홍보가 됐으며 지역 방송사가 보도하는 바람에 사건이 커졌다"는 발언을 해 해당 방송사와 대구·경북기자협회 측의 강력한 항의를 받고, 25일 프레스 센터에서 공식사과를 한 직후 벌인 술판이어서 비난이 거세지고 있다.

이에 대해 이칠화 단장은 "이번 술자리는 이 실장을 위로하는 차원이었으며 우연히 한 중앙지 기자단과 동석하게 된 것"이라며 "파문이 일어난 상황에서 술자리를 한 것은 잘못된 일”이라고 해명했다.

그는 "그동안 자주는 아니었고 몇 차례 조직위 사람들과 그곳(룸싸롱)에 간 적이 있다"고 시인했다. 특히, 이 실장 등 조직위 간부들은 이번 대회 기간을 전후해 수차 이 룸싸롱에 드나든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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