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국가통계국은 2023년도 중국의 연간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전년 대비 플러스 5.2%라고 발표했다. 중국 정부는 지난해 경제성장률 목표를 플러스 5% 전후로 했고 이를 웃돌았다.
다만 지난해 '제로 코로나' 정책에 따른 저성장 반동이 크고, 부동산 시장 침체 등을 배경으로 경기 회복은 힘이 부족한 상황이 계속되고 있다. 아울러 발표된 작년 10월부터 12월까지의 GDP 성장률은 지난해 같은 시기에 비해 플러스 5.2%였다.
중국 리창(李強) 총리는 스위스에서 열린 세계 정재계의 리더가 모이는 이른바 '다보스 포럼(WEF)'에서 연설, 중국의 작년 경제성장률이 플러스 5.2% 전후가 되고, 플러스 5% 전후로 한 정부의 목표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리창 총리는 “중국 경제는 꾸준히 전진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세계 경제의 발전에 탄력을 갖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외국 기업들 사이에서 중국 투자에 신중한 견해가 퍼지는 가운데, 앞으로도 시장 개방을 추진해 나갈 것을 강조하면서 “중국 시장을 선택하는 것은 위험이 아니라 기회”라며 투자 확대를 호소했다고 NHK가 17일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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