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공장 활동 다시 위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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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공장 활동 다시 위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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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요 부진, 경제 괴롭혀
/ 미라클 프로세스 유튜브 갈무리 

31일 공식 공장 조사에 따르면, 중국의 제조업 활동은 1월에 4개월 연속 위축되었으며, 이는 2024년 초에 광범위한 부문과 경제가 탄력을 되찾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음을 시사한다고 로이터 통신이 이날 보도했다.

공식 구매 관리자 지수(PMI)는 생산량 증가에 힘입어 지난해 12월 49.0에서 1월 49.2로 상승했지만, 성장과 수축을 분리하는 50선을 여전히 밑돌았다. 로이터 여론 조사에서 예상한 중간값 49.2와 일치했다.

이 데이터는 세계 2위의 경제가 코로나 이후 회복 후, 새해를 어떻게 시작했는지에 대한 첫 번째 공식 순간 포착이다.

중국 공장들이 더 일찍 문을 닫고, 근로자들을 연휴에 앞서 집으로 돌려보낼 수도 있기 때문에, 가장 최근의 수치는 올해 2월 10일에 있을 설 연휴의 영향을 받을 것이다.

핀포인트 자산운용(Pinpoint Asset Management)의 지웨이 장(Zhiwei Zhang)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디플레이션 압력이 지속되면서, 경제 모멘텀은 여전히 잠잠했다”며, 중국 중앙은행이 상반기 중 금리를 인하해 내수를 끌어올릴 것으로 내다봤다.

NBS 조사에 따르면, 1월 신규수주 하위 지수는 49.0으로 4개월째 위축된 것으로 나타났다. 대외수요 위축도 제조업 활동의 발목을 잡았고, 신규 수출 수주 지수는 47.2로 10개월 연속 위축됐다.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의 판궁성(潘功勝, Pan Gongsheng) 총재는 지난주 기자회견에서 “경제성장을 촉진하기 위해 은행들의 예금지급준비율(reserve requirement ratio) 인하”를 전격적으로 발표했다.

부동산 침체와 지방정부 부채 위험, 디플레이션 압력과 약세에 직면해 경제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는 당국은 어려운 과제에 직면해 있다.

NBS에 따르면, 서비스업과 건설업을 포함한 공식 비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12월 50.4에서 50.7로 올라 지난해 9월 이후 가장 높았다.

서비스 PMI 하위 지수는 2개월간의 위축 이후 다시 성장세로 돌아섰지만, 건설 PMI는 상당히 느린 속도로 성장했다.

제조업과 서비스업이 포함된 종합 PMI는 1월 50.9로 전월 50.3에 비해 4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캐피털 이코노믹스(Capital Economics)의 중국 경제 책임자인 줄리안 에반스 프리처드(Julian Evans-Pritchard)는 “최근 PMI의 상승이 1월의 추가 개선을 반영하는 것인지 단순히 설문조사를 짓누르고 있는 심리적 효과의 완화를 반영하는 것인지는 명확하지 않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어느 쪽이든 중국의 성장 모멘텀은 불안정한 기반에 머물러 있고, 현재의 정책 지원이 철회되면 지속될 가능성이 희박하지만 회복 중이라는 증거를 추가한다”고 덧붙였다.

국제통화기금(IMF)은 30일 중국의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지난 10월의 4.2%에서 4.6%로 상향 조정했는데, 이는 당국의 막대한 재정 지원과 부동산 부문의 예상보다 덜 심각한 둔화에 힘입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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