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의 앤드리 코스틴 검찰총장은 30일(현지시간) 러시아에 의한 10만건 이상의 전쟁 범죄가 기록됐다고 밝혔다고 교도통신이 보도했다.
미국 IT 대기업과 협력해 첨단 기술을 사용해 전쟁 범죄에 관여한 용의자의 특정을 서두르고 있다며, 이미 약 450명의 신원을 파악했다고 설명했다.
침략을 실행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심판하는 국제특별법정을 설치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코스틴 검찰총장은 시민과 민간 인프라를 표적으로 한 공격과 포로 학대, 아이들의 강제 연행, 여성에 대한 성적 폭행 등 전쟁 범죄가 “날마다 기록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책임 추궁을 위해 시민과 NGO의 협력을 받아 증거를 수집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 전쟁은 역사상 가장 기록이 많은 전쟁”이라며, SNS와 미디어 등의 공개 정보를 용의자 특정에 활용 중이라고 설명했다. 인터넷상의 영상이나 화상, 위성 데이터, 통신 등을 종합적으로 해석해 특정에 연결하고 있다고 한다.
미국의 IT 대기업 마이크로소프트와 데이터 해석 대기업 패런티어 테크놀로지스와는 각서를 체결해 협력 관계를 구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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